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1590화

“웃기시네. 감히 내 보디가드들을 다치게 했다가는 절대로 좋은 꼴 못 보게 될 줄 알아.” 강여경이 독살스럽게 경고를 날렸다. “지금 너희는 완전히 사람 잘못 건드렸어. 대통령이 나서도 이제 너희를 구할 수는 없을 거다.” 여름은 날뛰는 강여경을 보면서 속에서 점점 더 불덩이 이글이글 크게 타오르는 것 같았다. “아니, 내가 지금 누굴 건드리는지는 아주 잘 알고 있어. 네가 데려온 사람들 네 수하가 아니잖아. 차진욱의 인원이지. 네 뒤에 있는 그 사람 말이야.” 그 말을 들은 하준은 의아했다. ‘차진욱이라고? 그 차진욱?’ 강여경은 더 의기양양하게 웃었다. “그래, 너 같은 촌뜨기는 그 분의 파워가 얼마나 강한지도 모를 걸.” “인정해. 넌 평생 내가 만나본 적수 중 가장 강력하더라. 물론 네가 대단한 게 아니라 너의 그 비열하고 치졸함이 대단한 거긴 하지만.” 여름은 냉정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애써야 했다. 알아봐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체 우리 엄마는 어떻게 찾았지? 엄마에게 뭐라고 지껄여 구워삶은 거야?” 하준은 완전히 경악하고 말았다. 강여경이 순진한 척 눈을 커다랗게 떴다. “뭐래? 뭔 소린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네.” “가식 그만 떠시지. 이미 엄마를 만났거든.’ 그 일을 언급하려니 여름은 다시 심장이 찢어지는 듯 아팠따. “대체 뭐라고 했길래 엄마가… 나에게 그렇게 심하게 대하실 수가 있지?” “흥, 따귀 몇 대 맞은 거 말이군?” 강여경은 고소하다는 듯 마스크를 쓴 여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러길래 누가 남의 남편을 그렇게 유혹하라니? 그래서 맞은 주제에 뻔뻔하기는….” 강여경은 이리로 오는 길에 이미 강신희의 전화를 받아 상황을 알고 있었다. 여름이 자기 엄마에게 욕을 먹고 맞았을 것을 생각하니 통쾌하기 짝이 없었다. 강여름과 강신희가 만나도 두렵지 않은 것이, 이미 친자 확인을 끝냈기 때문에 강여름이 무슨 소리를 해도 강신희가 안 믿을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강신희는 약을 먹고 있어서 이미 반쯤은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