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1520화

강여경은 움찔했다. CB 그룹의 파워는 자기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거대한 듯했다. 그러나 치민우는 아빠의 그런 모습을 보니 골치가 아팠다. “아, 됐어요. 우리 CB 그룹이 힘이 있다고는 해도 여기는 나와바리가 아니라고요. 지금 FTT에 손을 대고 있는데 이 나라 대통령까지 흠집 내려고요? 이 두 집안이 지금 이 나라의 핵심 가문이란 말이에요. 그 두 집안을 한꺼번에 상대하려면 아무리 우리 CB가 힘이 있다고 해도 우리 인원을 직접 투입할 수는 없어요. 나중에 여기서 출국금지 당할 수도 있어요.” “흥, 혼내 주고 싶은 놈이 있을 때는 내가 누구 눈치를 본 적이 없다.” 차진욱은 와이프 앞에서 체면이 상하자 부루퉁해서 말했다. “됐어요. 민우 말에도 일리는 있어요.” 강신희는 그래도 이성적이었다. “나도 그냥 화가 나서 해본 말이지, 진짜 조금 화 났다고 일일이 다 패가망신시킬 생각은 없어요.” 차진욱은 곧 입을 다물었다. 강여경은 정말로 임윤서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강신희가 그렇게 말을 하니 바로 부화뇌동했다. “엄마 말씀이 맞아요. 사실 조 대표가 몇 대 맞기는 했지만 저쪽도 적잖이 맞았거든요.” “어쨌거나 조 대표 정도 되는 사람이 맞았으니 쉽게 넘어가지는 않겠구나.” 강신희가 갑자기 물었다. “그런데 강여름이 너는 어떻게 찾아냈다니?” “저도 잘 모르겠어요.” 강여경이 모르겠다는 얼굴을 했다. “아직 따끔하게 가르치질 못했나 보구나.” 강산희가 언짢은 듯 차민우에게 말했다. “이틀이나 지났는데 어째 FTT쪽에서는 뭐 나오는 게 없다니?” “최하준이 워낙 조심스러워서 아무리 뒤져도 이거다 싶은 게 나오지 않나 봐요.” 차민우가 해명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얘기해 놨으니 FTT가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예요. 강여름은 며칠 더 발딱거리고 뛰어다니게 두죠. 그래봐야 며칠 못 버틸 거예요.” 강신희는 그제야 만족스럽게 끄덕이더니 강여경에게 말을 건넸다. “내가 보니까 조 대표가 너한테 생각이 있는 것 같던데.” 강여경은 바로 얼굴을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