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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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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장

퇴원 수속이 끝나자 도수영은 바로 소울 클럽으로 갔다. ‘엊저녁에 말도 없이 룸을 나가 매니저님이 화나신 건 아닐까?’ 욕을 먹을가봐 조마조마했으나 매니저님이 혼내지 않았고 오히려 2천만 원을 주었다. 도수영은 이 돈을 손에 쥐고는 멍해졌다. 알고보니 엊저녁에 임상준이 92년산 라피트를 스무 병이 나 샀다. 92년산 라피트 시장가격만 해도 천만 원이 넘는다. 소울 클럽은 더 비싸게 이천 마원에 판다. 임상준이 92년산 라피트를 그렇게 많이 샀으니 인센티브를 계산하면 이천만 원이다. 매니저는 그녀에게 인센티브를 정산해주었으나 해고했다. 도수영은 전혀 속상해하지 않았다. 엊저녁에 여기서 유현진을 만났으니 계속 하기도 힘들었다. 유현준이 갖은 방법을 써서 도수영의 수입래원을 막으려고 했다. 이혼을 했어도 그놈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소울 클럽에서 짤렸으니 월급을 받는 일자리를 찾아서는 안 된다. 유현진이 알게 되면 월급일 까지 버틸 수가 없다. 청소부 일을 했을 때에도 바로 다음 날 회사에서 해고 됐었다. 도수영은 고등하교를 졸업하여 학력이 부족했고, 또 임연아와 유현진 때문에 허드레일만 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벽돌을 나르며 막일을 하려 해도 이 몸은 돈을 벌기도 전에 현장에서 죽을 수 있었다. 이때 엑스트라 출연 시 알게 된 언니한테서 연락이 왔다. 내일 시체 역할을 할 시간이 있는지 물었다. 엑스트라들에 있어 시체 역할은 편한 편이다. 연기력이 필요 없고 또 배역이 끝나면 보너스도 준다.. 도수영은 지체하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 보너스까지 합하면 내일 하루 일당이 이백만 원은 넘는다. 하지만 현장에서 임연아를 보았다. ! 임연아의 아버지가 임씨 그룹 인수하기 전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까지 손에 꼽히는 감독이었다. 임씨 가문 아이가 된 임연아는 스타 길을 가려 했다. 임씨 가문을 뒷심으로 인기가 급승했다. 가끔은 이 세상이 공평하지 않을 때가 있다. 어떤 사람은 평생 연예계에서 뒹굴어도 여전히 무영배우인데, 어떤 사람은 첫 시작부터 섭외가 많았다. 임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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