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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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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장

임상준은 유현진을 무서워한다. 유현진의 싸움 실력에 임상준은 상대도 아니었다.하지만 전에는 얼마나 무서워 했든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만은 사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임성준은 쌀쌀한 말투로 소리쳤다. “유현준 너 미쳤어? 노래 부르는 거 안 보여? 이렇게 소음을 만들면 수영 씨가 어떻게 감상하겠어?” 유현진은 아무 말 없이 차가운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임연아는 혹시 임상준과 도수영을 두고 싸움이 날지 걱정이 앞섰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체면이 없을 테니까. 그녀는 있는 힘껏 유현진의 손을 잡으며 둘만 들릴 목소리로 말했다. “오빠 아직도 언니 못 잊는 거예요? 설마 우리 아기가 어떻게 잘못된 걸 잊은 건 아니죠?오빠가 이러시면 저 너무 속상해요.” “연아야 미안해.” 유현진은 다시 자리로 돌아갔고 도수영과 임상준에게 눈길을 돌리지 않았다. 유현준이 또 한 번 경거망동하지 않자 임연아도 그제야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도수영에 대한 미움이 한결 더 깊어졌다. 유현진이 도수영을 잊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임상준까지 호감 느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임상준이 누나인 임연아에게 살갑게 대한 적 없지만,도수영한테는 끌리듯 좋아하고 있다. 설마 친형제도 핏줄이 끌리고 서로 통하는 걸까? ‘아니,도수영이 의지할 곳 있으면 절대 안 돼!’ 임연아는 맘속으로 다짐하며 소리를 높여 말했다. “상준아, 우리 엄마 누가 해쳤는지 알아?” “누구야?” 임상준은 인상을 지었다. 정말 누가 사랑하는 엄마를 해쳤는지 몰라서 임태성에게 물었었지만 아무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답답해도 아무 소식 없었던 일을 임연아는 알고 있었다. “누나 얼른 말해줘. 누가 우리 엄마 이렇게 만들었는지! 내가 꼭 갈기갈기 찢어 죽일 거야!” “엄마를 이렇게 만든 사람은 내 양모의 친딸 도수영이야! 바로 네가 말하는 수영 씨 라고!” 임연아는 증오하는 시선으로 임연아를 쳐다보았다. “언니,내 아기를 죽인 거도 모자라서 내 엄마까지 죽이려 한 거야?” “아닐 거야...” 임상준을 자기 귀를 믿을 수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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