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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녕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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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장

유현진과 임연아, 그들은 곧 약혼한다... 비록 유현진은 이미 그녀를 완전히 실망시켰고 그녀도 마음속의 그 비현실적인 사랑을 철저히 버리려 했지만, 이 약혼 청첩장을 보는 순간, 도수영의 가슴은 여전히 답답해 났다. 그래도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만약 예전에 임연아가 그녀에게 유현진과 약혼했다고 말했으면 그녀는 괴로워 이 청첩장을 받아 볼 힘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담담한 모습으로 임연아가 건네주는 청첩장을 받았으며 심지어 입꼬리를 올리며 웃을 수 있었다. “약혼이야!” 도수영은 실실 웃으며 말했다. “약혼하면 축의금도 보태야 하는 거지?” “그럼.” 임연아는 도수영이 이렇게 직설적으로 축의금 문제를 언급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어안이 벙벙해진 임연아는 머뭇거리며 겨우 대답했다. 처음부터 유현진의 시선은 도수영의 작은 얼굴에 고정되어 있었다. 도수영이가 여유롭게 청첩장을 받아들자 유현진의 눈빛은 순식간에 싸늘하게 변했다. ‘이 여자가 나와 임연아가 약혼하기를 그토록 바라는가?’ 갑자기 그는 이 무덤덤해 있는 도수영의 목을 부러뜨리고 싶어졌다! “축의금!” 도수영은 여전히 웃고 있었다. 이마에 뚜렷한 상처가 있더라도 여전히 아름다웠다. “여자의 감정을 희롱하는 싸구려 남자에게 돈을 주느니 그 돈으로 개밥을 주는 게 나아!” 도수영은 손에 들고 있던 청첩장을 갈기갈기 찢어 임연아와 유현진의 얼굴에 뿌렸다. 임연아는 얼굴을 맞아서 화가 났지만, 주위에 사람이 많다 보니 이미지에도 신경 써야 했다. 그녀는 억울하고 착한 모습으로 가장하여 말했다. “언니, 나는 언니를 진심으로 초대했어! 그런데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어?” “내가 뭐 했는데?” 도수영의 얼굴에는 여전히 웃음이 넘쳤다. “임연아, 나는 너를 축복했어!” 도수영의 시선이 천천히 유현진에게로 향했다. “현진 씨, 당신과 임연아의 약혼을 축하해! 내연녀와 개는 참 잘 어울려!” 이 말을 마친 도수영은 소탈하게 몸을 돌리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도수영과 개는 출입금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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