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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장 진실, 하윤아와 김은경의 굴욕 2

그때 박이경이 거친 목소리로 외쳤다. “다들 보셨죠? 제가 바로 방금 영상 속 하윤아가 말한 그 성추행범입니다.” “정상적인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윤아를 좋아할 이유가 없습니다. 가짜 딸이든 진짜 딸이든 상관없어요. 사람의 품격은 신분이 아니라 그 사람의 교양에서 나오는 겁니다.” “이 하윤아라는 진짜 딸은 거짓말을 일삼고, 품격이라곤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우리 대표님만 보면 무슨 발정이라도 난 것처럼 행동하고요.” “영상 속에서 제가 한 말 들으셨죠? 물론 제가 욕한 건 잘못했지만 잘못이라 해도 그것이 제 진심이었습니다.” 이어 그는 하윤아를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쏘아붙였다. “하윤아 같은 사람이야말로 진짜 골칫거리입니다.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제가 어떤 모욕을 당했는지요. 여기 있는 남자라면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서 저와 같은 반응을 보였을 겁니다.” “저는 하윤아를 성추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윤아는 자기 명예까지 버려가며 저를 모함하려 했습니다.” 박이경은 박씨 가문에서 배양된 충성스러운 그림자와도 같았다. 그는 박서진의 곁을 언제나 지켰고 수많은 여성이 서진에게 접근하려는 모습을 봐왔지만, 하윤아처럼 역겨운 태도를 보이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오성시 갑부 사모님. 당신 딸이 이런 사람인 줄 아셨습니까? 집에 거울이 없으신가요? 이런 얼굴로 우리 도련님을 꼬시려 하다니요.” “말로는 가짜 딸을 떠나보내기 아쉽다고 했으면서 정작 우리 대표님께 접근한 이유는 수지 씨를 헐뜯기 위해서였죠.” 그는 경멸 어린 시선으로 김은경을 바라보았다. “사모님, 혹시 집이 파산이라도 해서 두 딸을 키울 여력이 없어진 건가요? 20년간 키운 딸을 단번에 내쫓아 놓고도, 수지 씨한테는 잘해줬다고 자랑했던 게 과연 진실이었을까요?” “저한테 영상 하나 더 있어요.” 그 순간 차갑고 단호한 목소리가 울렸다. “두 사람 내가 뻔뻔하게 할머니가 물려주신 지분을 내놓지 않는다고 했죠.” “김은경 씨, 할머니가 사고를 당한 후 당신과 하동국이 할머니를 어떻게 대했는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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