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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장

“주익현... 나 사람을 죽였어...” “내가 뒷수습을 하면 아무도 모를 거야.” 주익현은 마치 한 줄기 빛처럼 그녀 내면의 어둠을 비췄다. 송민주는 자신의 두 손으로 한 사람을 죽인 뒤에야 자신이 무섭게 변해있음을 느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송민지는 단정하지 못한 모습으로 주익현의 품에 기대었고 손과 몸에는... 모두 다른 남자가 피가 묻어 범벅이 되었다. 손에는 여전히 칼을 쥔 채 놓는 것도 깜빡했다. “주익현, 갑자기 나 자신이 너무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어. 난... 내가 왜 이런 일을 하는지 모르겠어. 나... 난 그러고 싶지 않았어.” “모두가 나를 몰아붙이고 있어... 주익현... 왜 모두가 나를 무시하는 거지?” “내가 이시아보다 못한 곳이 무엇이지? 나도 분명히 열심히 노력했어.” “주익현... 나를 살려줘...” “난 이렇게 되고 싶지 않아.” 송민지는 영원히 그날을 잊을 수 없었다. 고상한 품격을 가진 기업가 주익현이 한 여자를 위해 법률을 위반하는 짓을 할 거로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주익현이 폭발 사고를 낸 것은 송민지의 누명을 벗겨주어 죄가 없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주익현은 그녀가 무엇을 하든 옳은 것처럼 보였다. 도리를 어긋나더라도 그는 무조건 송민지의 곁에 있었다. 배민훈을 사랑한 송민지는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송민지를 향한 주익현의 사랑도 마찬가지였다. 송민지의 머릿속에는 주익현이 하얀 손수건을 들고 그녀를 닦아주던 장면이 떠올랐다. 결국, 하얀색 손수건은 피에 젖어 빨갛게 물들었다... “주익현이면 뭐든지 다 좋아요.” 이것이 바로 송민지가 배민훈에게 준 답안이다. “다른 일 없으면 나가세요. 난 대충 먹으면 돼요.” 송민지는 계속 자리에 앉아 따뜻한 물에 말아놓은 음식을 먹었다.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살아. 조금 있다가 하인을 불러서 도울게.”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같이 자려고요? 훈이 오빠, 밖에 미성년자 여자애들이 많은데 나한테만 집착할 필요 없어요. 난 외모도 망쳤고 이제 회복되었다고 해도 흉터가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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