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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장

홍수경이 날카로운 말로 송민지를 공격했다. "입 다물어!" 송민지의 부모님은 건드려서는 안 될 그녀의 마지막 한계였다, 그녀도 자신이 어렸을 때, 부모님의 가르침을 받지 못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길을 잃어버려 길바닥에서 죽는 한이 있어도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친 적은 없었다. 그런데 홍수경이 뭐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지. 송민지가 가방에서 블랙 카드를 꺼내 홍수경의 몸으로 집어 던졌다. 그리곤 뒤 한 번 돌아보지 않고 저택을 떠났다. "민지 아가씨..." 홍수경은 바닥에 떨어진 카드를 주웠다. 역시나, 이제 며칠 지났다고 본모습을 드러내는 송민지가 그녀는 웃겼다. 배씨 가문의 돈을 위해 이곳에 남은 주제에 이제는 배민훈 개인 카드까지 훔치려고 하다니. "막아, 지금 경찰서에 신고하고. 부모가 없는 것들은 잘 가르쳐야 한다니까, 자꾸 도둑질이나 하고 말이야." 홍수경의 말을 들은 하인이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뭐 하는 거야? 나는 여기 떠날 권리도 없다는 거야?" 그 말을 들은 홍수경이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봤다. "갈 수 있지만 지금은 안 됩니다." "일단 경찰서에 신고하고 유치장에 가둔 뒤에 제대로 반성한 뒤, 도련님께서 돌아와 자신이 데리고 온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똑똑히 보게 해야 합니다." "저 물건 훔친 적 없어요, 카드 배민훈이 준 거예요." 하지만 홍수경은 가소롭다는 듯 웃었다. "그런 말은 도련님 오신 뒤에 하시죠." 경찰은 군영 저택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반 시간 안에 달려왔다. 도둑질이라니, 그들도 믿을 수 없었다. 어느 간덩이 부은 사람이 이분의 구역에 물건을 훔치러 온 건지. 죽고 싶은 건가. "저 물건 훔친 적 없어요, 이거 오빠가 준 거라고요. 당신들이 뭔데 절 데리고 가는 건데요!" 송민지가 소리 없이 눈물을 떨구며 말했다, 하지만 곧 눈물을 훔쳐냈다. "아가씨, 이래봤자 아무 소용 없어. 정말 배 대표님 동생이라면 말 한마디에 다 끝날 일이야, 정말 아가씨가 물건 훔친 거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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