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38장

이씨 가문, 이시아의 외할아버지는 문학계의 수령이었다. 그 지위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랬기에 이씨 가문이 배씨 가문보다 못하지만 배씨 가문은 이씨 가문을 이용하여 문학계에서의 위치를 쟁취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시아는 이주림이 직접 고른 손주며느리였다. 그녀는... 배민훈보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이어온 배씨 가문의 인맥은 상업계를 포함해 정치계까지 포함되지 않은 분야가 없었다. 그랬기에 D시에서의 배씨 가문 지위는 엄청났다. 배민훈은 그런 배씨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로서 손에 거머쥔 권력이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퍽 많았다. 배씨 가문이 곤경에 처했을 때, 배민훈의 할아버지의 인맥만으로도 배민훈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그런 배씨 가문과 대항한다는 건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다. 배민훈은 이씨 가문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었지만 이시아를 무시할 수 없었다. 송민지를 학교에 데려다준 배민훈은 H시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두주일 동안 머물 예정이었다. 학원에 대해서도 배민훈은 더 이상 송민지를 강요하지 않았다. 차에서 내리기 전, 송민지는 배민훈의 두통이 시작되었음을 알아차렸다, 아마 어젯밤 잘 자지 못해 그런 듯했다. 어젯밤 일은 확실히 송민지 잘못이었다. 그녀가 저도 모르게 배민훈을 너무 의지해 언제든지 불편하기만 하면 그를 찾아갔다. 홍수경의 경고가 아직 송민지의 귓가에 맴돌았다. 그녀는 앞으로 배민훈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후의 마지막 수업은 여전히 체육 시간이었다. 송민지가 탈의실에서 운동복을 갈아입고 있을 때, 키가 큰 여자아이가 머리를 높이 올려묶고 그녀에게 다가왔다. 두 손을 뒤에 둔 채 다가오는 아이는 예쁜 보조개까지 있었다. "안녕, 송민지." 의자를 밟고 신발 끈을 묶던 송민지는 누군가 어깨를 치는 느낌에 고개를 돌렸다가 눈앞에 있던 섹시한 가슴에 눈길을 빼앗겼다. 크기도 컸지만 모양이 참 예뻤다. "우리 아는 사이야?" 송민지는 어렸을 때부터 낯선 사람을 경계했다. "나 허진이라고 해, 무용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