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93장

세희미디어 홍보부의 도움으로 온유나와 온유희는 인터넷상의 일을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었다. 다음날 아침, 온유나는 옆방으로 가서 온유희를 깨웠다. 두 사람은 아침을 먹고 부모님의 묘지로 향했다. “언니, 솔직히 난 삼촌네 가족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것 같아.” 온유희는 이상한 예감이 들었다. “어디 해보라고 해. 우리와 상대가 되는 실력인지 한번 봐야지.” 온유나의 눈빛은 독기로 가득했다. 예전의 온유나였다면 그들에게 기회를 줬을지도 모르지만 이젠 아니다. “언니, 나한테 솔직히 말해봐. 우리 선생님한테 무슨 느낌이야?” 온유희는 진심으로 온유나와 지선욱이 잘 어울린다고 여겼다. 지선욱은 가치관, 외모, 집안 모든 것이 온유나와 잘 어울렸고 가장 중요한 점은 지선욱이 온유나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온유나는 그녀를 의심하는 사람보다는 무조건적으로 그녀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어울렸다. 온유나는 슬며시 말을 돌렸다. “모르겠어. 지선욱 씨는 아주 괜찮은 사람이야.” “언니, 벌써부터 선생님을 거절하지 마.” “하은별과 관련된 자료들, 지선욱 씨가 나에게 준 거야.” 온유나의 말에 온유희는 머릿속이 복잡했다. 온유희는 온유나와 동일한 의혹을 가졌다. “선생님이 어떻게 우리 집안일에 대해 알고 있어?” 온유희도 최근에야 많은 일들을 알게 됐는데 지선욱은 어떻게 그녀들 가족의 내부 사정을 알고 증거까지 찾아낸 것인지 몰랐다. “돌아오면 자세히 말해주겠다고 했어.” 온유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차는 묘지 주차장에 멈춰 섰다. 명절과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어서인지 묘지를 찾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두 사람은 품에 꽃을 안고 온태원과 정서희가 묻힌 무덤 앞에 걸어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아빠, 엄마. 저희 왔어요.” 온유나는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 묘비에 붙어있는 환히 웃고 있는 온태원과 정서희의 사진을 꼼꼼히 닦았다. 온유희는 먼저 입을 열었다. “아빠, 엄마 글램이 엄청 잘 되고 있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