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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장

일주일 후 경운시는 공식적으로 겨울에 접어들었고 호텔 주변의 풍경도 점점 쓸쓸해졌다. 온유나는 호텔 문을 나선 뒤 이선아의 차에 올라탔다. 그녀는 갈색 코트에 흰색 V넥 레이스 긴팔, 그리고 연한 색의 청바지와 앵클부츠에 버킨 백을 들고 있었다. 심플한 차림이었지만, 그녀의 분위기는 여전히 고급스러웠다. 오늘 온성 그룹에 회의가 있어 그녀는 최대 주주로서 참석해야 했다. 이때 이선아가 내려와 차 문을 열어주며 말했다. “대표님, 차라리 연예계에 진출하시는 건 어떠세요?” 온유나는 차에 타서 안전벨트를 매고 가방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성준 오빠를 설득할 수 없으니까 이제 나를 설득하려고?” 이선아는 조수석에 앉아 운전기사에게 출발을 지시한 뒤 고개를 돌려 웃으며 말했다. “그건 아니고요. 그저 온 대표님의 외모가 정말 뛰어나서요.” “고마워,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그러고는 핸드폰을 꺼내 지난 금요일에 처리하지 못한 이메일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물론 칭찬이죠, 대표님.” 온유나는 이선아에게 문서 하나를 보내고 말했다. “오늘 점심 전까지 정리해서 보내줘. 중요한 부분 표시하고.” 이선아는 잠시 멈칫했지만, 곧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일이야.” 그러면서 한 마디 덧붙였다.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어.” 이선아는 당연히 이해했다. 그녀는 온유나가 믿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래서 더더욱 철저히 일해야 했다. 이선아는 온유나를 온성 그룹 건물에 내려주고 회의에는 따라가지 않고 비서실로 가서 문서 작업을 시작했다. ... 회의실에는 온성 그룹의 주주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온유나는 온태식에 대한 일인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성우진이 그를 고소하는 일일 것이다. 비록 온태식이 지금 온성 그룹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는 하지만, 한때 그룹의 일원이고 지금 문제가 생겼으니 그 불똥이 자신들에게 튀어 이익을 해치게 될 것이고 그런 상황을 만들어낸 사람은 죄인으로 몰릴 것이었다. 이 사람들이 진짜로 신경 쓰는 것은 회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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