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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에:: Webfic

제345장

최서진이 내뱉은 말은 한 글자 한 글자 온세라의 귀에 박혔다. 갑자기 차가운 물이라도 뒤집어쓴 것처럼 온몸이 시려왔다. 온세라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정말 그럴 생각이에요?” 온세라가 얼른 표정을 정리하고는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그 모습이 무섭도록 냉정했다. 최서진이 차갑게 쏘아붙였다. “안 그러면? 최정 그룹이 너랑 같이 누명을 쓰라는 거야? 입에 담지도 못할 일을 저지르는 건 넌데 왜 최정 그룹이 같이 책임져야 하는 건데?” “입에 담지도 못할 일이라고요?” 온세라가 최서진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지금까지 나를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아니야? 아이까지 낳아놓고 무슨 할 말이 있어?” 최서진이 살기 등등해서는 말했다. “일 커지기 전에 최정 그룹 공고에 맞춰서 사과해. 그리고 다시 M국으로 꺼져. 앞으로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여지를 전혀 남기지 않는 최서진에 맹효연이 식은땀을 흘렸다. “대표님, 그 일은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어요... 아니면...” 최서진이 서늘한 눈빛으로 맹효연을 쏘아봤다. 그 눈빛에 서린 한기에 맹효연이 못다 한 말을 꿀꺽 삼켰다. 온세라가 말했다. “뭐 서진 씨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더는 할 말 없네요. 협조는 하겠지만 사실만 인정할 거예요. 그것만 알고 있어요.” “나는 일이 있어서 이만.” 온세라가 이렇게 말하고 사무실에서 나갔다. “대표님, 정말 오해했을 수도 있습니다. 사모님 절대 뉴스에 적힌 것처럼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 “사모님?” 최서진의 눈동자가 다시 차가워졌다. 맹효연이 온몸을 파르르 떨더니 얼른 수정했다. “크리스요. M국에 간 사람들 곧 소식 전해올 거예요. 대표님. 기자회견을 조금만 미루시는 게 어떨까요? 그쪽에서 돌아오면 그때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아니. 내일 오전에 바로 소집해.” 맹효연이 뭔가 더 말하려는데 최서진이 테이블을 쾅 내리쳤다. “한 마디만 더 해봐. 너도 같이 해고야.” 맹효연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더는 말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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