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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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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장

온세라는 눈을 깜빡이더니 손바닥을 펼쳐 보이면서 한숨을 쉬었다. “그래요. 우리는 한때 부부였어요. 내가 5년 전 이곳을 떠났다고 그새 날 잊은 거예요? 서진 씨 정말 너무 무정하네요.” 온미라는 최서진의 깜짝 놀란 표정을 보자 얼굴이 굳었다. 전람회가 끝난 뒤 최서진은 온미라를 남겨두고 현장을 떠났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최정 그룹 사무실, 최서진은 돌아오자마자 맹효연을 향해서 화를 냈다. “그 사람 죽었다면서? 그런데 이게 뭐야?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기라도 한 거야?” 맹효연은 식은땀을 흘리면서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당시 의사 선생님께서 자극받으시면 안 된다고 해서 어르신께서 아무도 대표님 전 부인 얘기를 꺼내서는 안 된다고, 죽었다고 하라고 명령을 내리셨어요...” “나한테 단 한 번도 그 여자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잖아. 심지어 사진 한 장 없었지!” “사진은 확실히 없었습니다.” “뭐?” 맹효연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그분에 관한 일은 어르신께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절 더 난처하게 하지는 말아주세요.” 맹효연은 그저 월급 받고 일하는 직장인이었다. 최종수는 5년 전 아무도 최서진 앞에서 온세라 얘기를 꺼내지 말라고 단단히 을러멨었다. 그런데 누가 감히 얘기할 수 있을까? 최서진이 단단히 화가 난 것 같자 맹효연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대표님, 인사팀에 얘기해서 그분을 사직시키는 건 어떻습니까?” “사직시키라고?” 최서진은 맹효연을 흘겨보았다. “그 사람은 세인트에서 스카우트해 온 사람이야. 반년 간 물색해서 겨우 찾은 훌륭한 인재인데 그 사람을 사직시키면 누굴 그 자리에 앉힐 거야?” 맹효연은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인사팀에 적합한 인재를 계속 물색해 보라고 해. 그리고 그 사람은 일단 가만히 둬.” “네. 하지만 대표님, 예전에 있었던 일이 궁금하지는 않으세요?” 5년이다. 그의 곁에 있던 사람들은 절대 그녀를 입 밖에 꺼내지 않았고 최서진도 먼저 물은 적이 없었다. 최서진은 덤덤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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