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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남진이가남진
에:: Webfic

제181장

“언니랑 상관없다고? 그만 모른 척해. 어젯밤의 일을 언니가 말한 거 아니야?” [난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온미라는 온세라에게서 뭐라도 캐내려고 그녀의 표정을 유심히 관찰했고 끝까지 의심하면서 몰아붙였다. “진짜 언니가 말한 거 아니야?” [그럼 내가 뭐라고 대답하길 바라는데?] “언니가 말한 게 아니어야 할 거야. 만약에 언니가 이 일을 입 밖에 낸 바람에 정씨 가문과 최씨 가문의 비즈니스에 조금이라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 서진 오빠가 언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명심해.” 온세라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최씨 가문에서 최지아를 해외로 요양을 보내기로 했다던데 너한테는 너무나도 기쁜 소식일 것 같은데?] 온세라는 평온한 기색으로 온미라를 바라보았다. [그때 온씨 가문 와이너리에서 내가 그 사람들과 마주친 거 네 작품이지?] 온미라의 안색이 순간 굳어졌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야?” [네가 이렇게 화가 잔뜩 나서 나를 찾아온 이유가 과연 최지아가 사고를 당해서 진심으로 걱정되어서일까 아니면 이제 온갖 일에 부려먹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졌기 때문일까?] 온세라는 온미라의 더러운 속셈을 가차 없이 까발렸다. 온미라가 언제 최지아를 진심으로 자매처럼 여겼는가, 최지아는 그저 그녀의 목적에 쓰이는 도구에 불과했다. 온미라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맞다면 뭐 어떻게 할 건데? 그리고 네가 뭔데 나한테 이렇게 직접 나서게까지 해?” [그 사람은 너한테 잘해줘?] “무슨 말이야?” 온세라는 메모지에다가 무언가를 쓰고는 온미라의 앞으로 천천히 밀었다. 거기에는 ‘정호인’ 세글자가 또렷이 적혀있었고 온미라의 낯빛은 순간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했다. “너... 너...” 온세라가 옆에 있는 벨을 누르자 밖에서 대기 중이던 비서가 곧바로 들어왔다. “대표님, 무슨 분부라도 있으세요?” [손님 모셔.] 온미라는 믿기지 않는 듯한 눈빛으로 온세라를 쏘아보았다. 한참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린 그녀는 이를 악물었다. “온세라, 너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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