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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6장

안야는 창피해서 고개를 숙였다. “아이 또 그러시네…”   그녀의 모습을 보고 진몽요는 이해했다. “그래그래, 알겠어, 이건 좋은 일이잖아. 걱정하지 마, 내가 꼭 너희가 잘 되게 도와줄게. 다른 사람이랑 잘되면 안되잖아. 내가 지금 전화해 볼 게.”   네 사람은 약속한 장소에서 만났고, 안야는 기분이 좋아서 예쁘게 꾸미고 갔다. 임립은 제일 늦게 도착했는데… 혼자 온 게 아니라 어떤 여자랑 함께 왔다.   그 여자는 임립 곁에 잘 어울려 보였고, 예뻤지만 눈엣가시였다… 안야는 표정관리가 안 돼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진몽요는 임립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안야의 표정을 보고 애써 물었다. “어떻게 된 거예요? 옆에는 누구예요? 소개는 해줘야죠.”    임립은 여자의 어깨를 감싸며 말했다. “내 여차친구예요, 이름은 임채미. 처음으로 다른 사람한테 소개 시켜주네요. 6개월정도 알아가다가 이 사람이 귀국하자마자 만났어요. 같이 동거하려고요.”   임채미는 화려하게 꾸미지 않았지만 우아해 보였고, 흰색 울 코트 안에 흰색 티셔츠와 회색 스키니진을 입고 있었다. 큰 키가 그녀를 더 돋보이게 만들었고, 쉽게 무시하지 못할 것 같은 아우라를 품고 있었으며 화장을 연하게 하고 왔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긴 검정 생머리를 한 그녀는 꽤나 훌륭한 외모를 갖고 있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예의바르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귀국 한지 얼마 안됐지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저녁에 식사 같이할까요? 제가 살게요.”   진몽요는 도저히 웃을 수 없었고, 임채미는 딱 봐도 괜찮은 집안에 아가씨 같았다. 몸매도 모델 같고, 얼굴도 예뻤으며 안야 보다 기도 세보여서 어디 하나 비교할 수 없이 안야는 완패였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이 더 난처했고, 진몽요는 안야가 속상할까 봐 경소경 옆에 서지 않고 그녀에게 팔짱을 꼈다. “상황보고요… 저녁에 일이 있을 수도 있어서요.”   임채미는 진몽요와 안야를 보고 살짝 동공이 흔들렸다. “아… 그렇구나. 알겠어요. 다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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