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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장

이건 어려운 문제였다. 온연은 유씨 아주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지만 안 갈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아주머니, 저 돌아올 거예요.”   진몽요는 정리된 침대에 앉았다. “너무 걱정 마세요, 아주머니. 이 집 도련님이 뭔 짓을 할 지 몰라서 연이가 계속 내버려둘 수도 없잖아요. 때가 되면 연이가 올 거예요.”   유씨 아주머니는 한숨을 쉬었다. “임집사님이 물어보라고 하신거야. 원래 말이 별로 없으시잖아. 늘 차가운 모습이 꼭 도련님이랑 비슷하다니까. 근데 마음이 또 정이 넘치셔. 그러면 나도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게. 연아, 꼭 자주 와야해. 다음번에 돌아왔을 때는 안 떠났고 도련님이랑 같이 있어주면 좋겠다. 너가 없으니까 집에 생기가 없잖아.”   온연은 목정침이 장기과로와 감기에 걸려 쓰러진 모습이 생각나서 많이 흔들렸다. 사실 그녀의 마음은 이미 풀려 있었다. 그녀가 떠난 이후로 그가 잠도 못 잤다는 걸 알았을 때 마음은 흔들렸고, 자신이 그에게 그렇게 영향력이 큰 존재인지 몰랐다. 누군가에게 큰 고통을 주고 복수를 하는것도 그렇고, 평생 피하면서 안 만나는 것이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었다. 그녀는 다시 한번 목정침과의 관계를 바라보고 진지하게 고민해 볼 생각이었다.   다가온 2틀동안, 온연은 안야와 함께했고, 잠도 같이 잤다. 목정침은 그것에 대해 불만을 갖을 수 없었고, 이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온연이 짐을 싸고 떠날 준비를 하자 그는 참지 못 했다. “더 있다 가면 안돼?”   온연은 고작 1초 고민했다. “안돼요, 이미 있을만큼 있었어요.”   목정침은 그녀의 캐리어를 뺏었다. “내일 가, 내일 내가 공항까지 데려다 줄게. 그렇게 해.”    안야가 부추겼다. “사장님, 그냥 내일가요. 하루 정도는 더 있어도 되잖아요, 어차피 표도 안 샀는데…”   온연은 자신이 더 망설이다가 이 곳에 계속 있어야할 것 같아 목정침을 데리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나 진짜 가야 돼요. 상의하는 게 아니라 통보예요. 난처하게 하지 말아요, 이미 얘기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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