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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장

“너...” 김유미는 김시아가 이렇게 당당하게 나올 줄 몰랐고, 눈을 굴리더니 금세 마음 아픈 표정을 지어 보였다. “언니, 왜 아직도 뉘우치지 않는 거야?” 역시나 사람들은 김시아에 대한 불만이 더 깊어졌다. “김시아는 뭐가 저렇게 당당해! 저런 사람은 반드시 경성대에서 쫓아내야 해!” “맞아. 반드시 김시아를 쫓아내야 해!” 이런 말을 들으면서 김유미는 너무 기뻐서 웃음이 터질 것만 같았다. ‘나 정말 너무 똑똑해. 단지 동영상 하나 올렸을 뿐인데 김시아가 손 감독님의 영화를 찍지 못하게 만들고, 경성대에서 쫓아낼 수도 있다니, 정말 일석이조잖아!’ “부총장님 오셨어!” 누군가가 소리치자, 순간 사람들이 기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부총장님이 오셨으니 김시아는 이제 끝장이야. 곧 경성대에서 쫓겨날 거야!” “그래, 그래. 김시아 이 미친년은 이제 경성대에서 쫓겨날 거야. 정말 너무 기쁘네...” 도민수는 들어오자마자 불친절한 시선으로 김시아를 바라봤다. “네가 김시아야?” “네.” 도민수의 적의를 감지한 김시아는 무심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눈길도 주지 않았다. 김시아의 이런 건방진 모습에 도민수는 더욱 불만이 커졌다. ‘경성대에 온 지 며칠이나 됐다고 이렇게 많은 문제를 일으켜? 이런 꼴통은 절대 경성대에 계속 남겨둘 수 없어!’ “그래. 지금 공식적으로 통보할게. 넌 경성대에서 퇴학 처리됐으니 지금 당장 짐을 싸서 학교에서 떠나!” “퇴학이요?” 김시아는 여전히 그 무심한 태도를 유지했다. “무슨 근거로 저를 퇴학시키려는 거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녀의 냉정한 눈빛을 마주한 도민수는 이상하게도 두려움을 느꼈다. 그 순간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어두워졌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김시아는 그저 빽으로 들어온 애송이일 뿐이었다. 그리고 자신은 경성대의 부총장으로서 이런 애송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당연히 네가 칼을 들고 사람을 해쳤기 때문이지. 너같이 품행이 불량하고 폭력 성향이 있는 위험인물은 우리 경성대에 있을 수 없어!” 김시아는 우아하게 눈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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