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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장

“김시아, 이제 무서운 걸 알겠지?” 신미주는 반 친구들이 모두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더욱 오만하고 의기양양해졌다. “응.” 하지만 김시아는 무심하게 눈을 깜빡이며, 멍청이와 다툴 생각이 없다는 듯이 태연하게 말했다. “정말 무섭네.” “너...!” 신미주는 그녀의 경멸적인 태도에 화가 나 얼굴이 벌게졌다. 자신도 어쨌든 신씨 가문의 딸로서 항상 떠받들리며 살았는데, 아무리 신씨 가문이 경성에서 재계 1위 김씨 가문보다는 못하다 해도 촌구석에서 온 촌년가 감히 자신을 무시하자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김시아, 네가 뭔데 이렇게 건방지게 굴어? 반 친구들 모두 자신의 노력으로 경성대 의학과에 들어왔는데, 너만 빽으로 들어온 주제에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건방지게 굴어?” 신미주가 격분하며 말했다. “빽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것도 내 능력이야.” 김시아는 신미주의 장황한 말들을 듣고 귀찮다는 듯이 차갑게 대꾸했다. “게다가 난 빽으로 들어온 게 아니야.” 그러자 신미주가 비웃으며 말했다. “빽으로 들어온 게 아니라면 어떻게 경성대 의학과에 들어온 거야?” “총장님이 부탁해서 왔어.” 김시아는 나른하게 앉아 긴 다리를 꼬며 포스 있게 대답했다. “총장님이 시골 촌뜨기한테 경성대에 와달라고 부탁했다고?” 신미주는 차갑게 웃더니 손가락으로 김시아를 가리키며 말했다. “정신이 나갔구나! 총장님 얼굴 볼 자격도 없으면서 총장님이 너한테 경성대에 와달라고 부탁했다고?” 신미주의 손가락이 김시아의 얼굴에 닿으려 하자, 김시아가 눈을 불쾌하게 뜨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너희 집에서는 남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게 얼마나 무례한지 가르치지 않았어?” ‘이 촌년이 지금 나를 가르치려 들어?' 순간 신미주는 얼굴이 더욱 험악해졌고, 손가락을 거두지 않고 오히려 도발적으로 김시아를 가리켰다. 다음 순간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김시아가 빠른 속도로 신미주의 손가락을 꺾어 버리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아... 내 손가락...” 신미주는 비명을 지르며 눈에 독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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