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장
“다들 덤벼! 저 X의 손을 못 쓰게 망가뜨려야 해!”
흉터맨의 명령에 따라 그의 뒤에 있던 동생들이 바로 김시아를 향해 돌진했고 가장 먼저 돌진한 사람은 김시아를 건드리기도 전에 바로 차여 날아갔다.
“아!”
비명을 들은 녀석들은 눈앞의 아름다운 여학생을 보면서 화들짝 놀랐다. 모두는 걸어가던 발걸음을 멈추더니 감히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김시아는 연약해 보였다. 하지만 이토록 연약한 여자가 건장한 남자를 발로 차서 3미터나 날아가게 할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너...”
흉터맨도 깜짝 놀라 겁에 질린 듯 침을 삼키면서 공포감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같이 덤벼들어도 돼요.”
김시아는 차가운 목소리로 나긋하게 말했다. 녀석들이 한 명씩 덤벼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뭐! 감히 우리를 무시해!”
이런 수모를 당한 흉터맨은 화가 치밀어 겁먹을 틈도 없이 매서운 눈빛으로 명령했다.
“같이 덤벼들어! 저 손을 반드시 부숴버려야 해!”
녀석들이 다시 김시아를 향해 덤벼들었고 김시아를 털끝도 건드리지 못한 채 큰 손에 의해 잡혀 움직이지 못했다. 그 손은 뼈마디가 뚜렷하게 보였고 마치 예술품처럼 아름다웠다.
“딱!”
흉터맨의 뼈가 부러졌다.
“우리 시아를 괴롭히다니!”
진우주가 갑자기 나타나 몸으로 김시아의 앞을 가로막았다. 멋진 얼굴에는 독기가 역력했고 온몸에서 강한 기세가 뿜어져 나오고 있어 보는 사람마저도 소름이 돋았다.
“악!”
흉터맨의 팔이 단번에 부러졌고 너무 아픈 나머지 기절할 것만 같았다. 그리고 바로 놀란 표정으로 진우주를 쳐다보았다.
“너... 너 누구야?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이 말을 들은 진우주의 눈빛이 더욱 차갑게 변하더니 우스갯소리를 들은 듯 가볍게 웃어버렸다. 따라서 숨 막히는 압박감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우리 시아의 일이라면 내가 기어코 참견해야겠어!”
“좋은 말로 할 때 꺼져. 너까지 다쳐!”
흉터맨은 팔뚝에서 올라오는 심한 통증을 억누르면서 독기 어린 눈빛으로 진우주를 노려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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