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장
지윤성과 그의 일행은 깜짝 놀라며 몸을 떨었다.
‘애송이 주제에 무슨 의술을 안다고 치료를 해!’
‘웃기지도 않네!’
“할머니 상태는 어때?”
이때 진우주가 뒤따라 걸어 들어왔다.
“우주 도련님, 드디어 오셨군요!”
진우주를 보자, 지윤성은 마치 구세주를 본 것 같았다.
“이 어린 아가씨가 여기서 소란을 피우며 환자분의 치료 시간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빨리 쫓아내세요!”
‘우주 도련님이 오셨으니 이제 이 무모한 애송이도 곧 쫓겨날 거야!’
이때 김시아가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진우주를 향해 말했다.
“이 사람들 모두 내보내. 방해하게 하지 말고!”
그들이 병실에 계속 있으면 김시아를 방해할 뿐이었다.
이 광경을 본 지윤성 일행은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
‘이 애송이는 대체 뭐 하는 사람이길래 우주 도련님 앞에서도 이렇게 건방질 수 있는 거지?’
‘얜 이제 끝장이야!’
‘도련님은 절대 여자라고 봐주지 않거든. 이 애송이는 이제 끝장이야...’
그러나 다음 순간, 지윤성은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
진우주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들을 쏘아보며 차갑게 말했다.
“사람 말 못 알아들어? 꺼져!”
‘뭐라고?’
그들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진우주의 명령을 어길 수는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병실에서 나갔다.
그들이 나가자 병실은 곧바로 조용해졌다. 김시아는 재빨리 가방에서 은침을 꺼내 소독한 뒤, 빠른 동작으로 은침을 여희숙의 여러 중요한 혈 자리에 꽂았다. 다만 동작이 너무 빨라서 눈으로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시간이 점점 지나갔고, 병실 밖에 있던 지윤성 일행이 참을 수 없이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기 시작했다.
“도련님이 도대체 무슨 생각이신지 모르겠어요. 저 애송이가 여희숙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믿다니!”
“그러게 말이에요. 여희숙 환자의 상태가 얼마나 엄중한데, 저 애송이한테 함부로 손대게 하다니, 이건 어르신을 해치는 거잖아요!”
“맞아. 만약 여희숙 환자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저 애송이가 어떻게 책임질 수 있겠어...”
그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병실 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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