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5장
그 시점, 오남은 도윤과 1km 정도 떨어진 동굴 입구에 앉아 있었다. 눈을 번쩍 뜨며 중얼거렸다. “….누구지?”
다른 사람들 같으면 이 폭발음을 천둥번개 소리로 착각했겠지만, 오남과 같은 최상급 지배자는 이 소리가 강력한 기의 파동에 의해 생긴 파괴적인 압력에 의한 것임을 알았다…
“…주술인가…? 도대체 누가 이 정도로 강력한 주술을 만들어 낼 수 있단 말이야…? 임주철 론스달라이트 소멸 기법보다 훨씬 더 강한데!” 오남이 살짝 인상 쓰며 중얼거렸다.
“강력한 무술로 인해 발생한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좀 말이 안 되지! 어쨌거나 심지어 내 일곱 번째 검 소나기 기법조차 이정도 파급력을 낼 수 없어!” 오남이 깊이 생각에 잠기며 훨씬 눈썹을 찡그렸다. 그렇게 말하면서 두 번째 추측이 더 맞는 듯 느꼈다.
뭐가 됐든, 그는 휴식을 취하려 다시 눈을 감았다. 오남은 이 행동을 한 지배자가 누구든 두렵지 않았다. 어쨌거나, 그의 밑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감히 그와 눈조차 똑바로 마주치지 못했다.
갑자기, 그의 제자가 분노하며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너 정체가 뭐야?!”
“네 사부님을 보러 왔어. 죽고 싶지 않으면, 비켜!” 도윤이 뒷짐을 지고서 그를 무시하며 말했다.
제자가 더 쏘아붙이기도 전에, 도윤은 이미 그의 눈앞에서 사라졌고, 오남 앞에 등장했다! 도윤은 황금빛 공중제비를 사용했다!
정신력이 강한 오남조차도 너무 놀라 두 발로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이도윤…? 너 죽은 거 아니었어?!”
오남은 실로 당황했다. 그는 강의 파괴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 사람의 지배력이 얼마나 강하던지 간에, 붉은 강과 몸이 닿는 순간, 그들의 영혼까지 잡아 먹히고 만다! 그렇기에 강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 중 운이 없는 사람들은 환생조차 하지 못한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게 살아있지! 아, 사실, 내가 결국 하늘의 축복을 받아서 너한테 고마울 따름이야!” 도윤인 조롱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축…복…? 지금 헤라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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