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1897장

잠시 말없이 있던 도윤은 만하를 보며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안전하게 나가시고 싶으시거든, 회장님 부하들에게 제 말을 들으라고 말해주세요. 아무거나 손대는 일은 이제 없었으면 합니다! 한 번 더 사고 치면, 그땐 저희는 영원히 이곳에 갇히고 말 겁니다!” 이번에는 단단히 일러 두고, 도윤은 다른 말없이 그저 고개를 돌았다. 도윤의 말을 듣고 안 듣고는 만하에게 달려 있었다. 만하는 다른 출구를 찾으며 돌아다니는 도윤의 등을 멍하니 바라보다, 그는 지금 이 사고를 친 부하를 노려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욕심만 부리지 않았어도, 이렇게 갇히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 부하는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만하의 눈을 쳐다볼 엄두도 내지 못한 채 그의 눈을 피했다. 이에 분노한 만하는 다른 부하들을 보며 말했다. “잘 들어! 너희들 중 누구라도 한 번만 더 아무거나 만졌다간, 내가 손을 잘라버릴 줄 알아! 알겠어?” 만하의 명령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부하들은 그의 말이 진심인 것을 알았고 모두가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러는 동안, 도윤, 명오, 형범은 나갈 수 있는 다른 길이 있길 바라며 이미 주위를 어느 정도 다 둘러보았다. 안타깝게도, 한참을 둘러보아도, 다른 출구는 보이지 않았다! 보아하니, 이곳은 방금 전 봉쇄된 출구를 제외하고는 세상과 차단된 곳 같았다… “…안타깝지만… 여기 다른 출구는 없는 것 같아…” 시간이 흐를수록 명오는 점점 더 불안해하며 중얼거렸다. “…인정하기 싫지만, 명오 말이 맞아! 우리 정말로 여기 갇힌 거야!” 형범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때, 형범은 만하를 따라 이곳에 온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만하의 부하가 그를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할 줄 알았더라면, 그를 도울 생각은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 다른 출구는 없으니, 애초에 어떤 경로로 저 바위가 동굴 입구를 막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자! 어쨌거나, 동굴도 자연물이니까, 이렇게 완벽하게 봉쇄할 수는 없을 거야!” 도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