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장
“…여기로 오셔서 이것 좀 보세요!” 주위를 둘러보던 만하 부하 중 한 명이 소리쳤다.
그 말을 듣자, 다들 그가 있는 쪽으로 몰려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너무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동굴을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밝은 빛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다… 게다가, 사방에 온갖 천연 옥과 경옥이 자라고 있었다!
“대박…” 명오가 믿지 못하겠다는 듯 눈을 비비며 중얼거렸다. 일평생 이렇게 순수하고 자연 그대로인 옥과 경옥은 처음 보았다!
물론, 모두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다른 곳도 아닌 이런 데에 이렇게 황홀한 곳이 있다니… 정말로 마법처럼 느껴졌다!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 모두들 이 신비로운 동굴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잠시 후, 도윤은 만하의 부하 중 한 명이 망치를 꺼내는 모습을 보았다.
무슨 짓을 할지 눈치챈 도윤이 소리쳤다. “멈추세요!”
도윤의 말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남자는 눈살을 찌푸리며 그를 노려보며 물었다. “…뭐요? 신경 쓰지 마세요!”
“누구도 이 옥이나 경옥을 가져가선 안 됩니다! 자연의 소유입니다!” 도윤이 쏘아붙이며 말했다.
“하하! 신경 꺼요!” 남자는 콧방귀 뀌며 옥 하나를 향해 망치를 겨누었다!
자신의 경고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자, 도윤은 바로 그를 막으려 빠른 속도로 남자에게 달려갔다. 안타깝게도, 도윤이 한발 늦었다.
옥이 동굴에서 떨어져 나간 순간, 낮게 ‘우르릉’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동굴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귀중한 암석을 인간이 건드리면 무슨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도윤의 직감이 정확했다.
동굴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 느껴지자, 모두의 불안감은 증폭되기 시작했다.
동굴을 막 떠나려고 할 때, 거대한 바위가 갑자기 무너져 내려 입구를 완전히 차단했다!
그렇다… 아주 완벽하게 모두가 동굴에 갇히고 말았다!
도윤은 화를 참지 못하고 발을 쿵쾅거리며 그 부하에게 다가가 그의 코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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