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장
어찌 됐든, 주차하고 도윤과 나머지 사람들은 입장권을 사기 위해 다온 산 입구로 향했다. 입장권 은 한 장당 7만 원이었지만, 만하가 다 부담했기에, 도윤과 나머지 사람들은 입장료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됐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긴장한 상태로 바로 임무를 시작하기보다, 사람들은 적당한 장소를 찾아 먼저 휴식을 취했다.
가져온 간식을 먹고 에너지를 보충하자, 만하가 목청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자, 모두들, 잘 들으세요. 오늘 밤은 여기서 새고 새벽에 출발할 겁니다!”
그 말을 듣자, 모두들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거나, 머지않아 밤이었고, 어둠 속에서 여정을 이어 나가는 것은 결코 좋은 계획이 아니었다. 위험하다는 건 차치하고, 방향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동이 트면 출발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봐도 더 나은 선택이었다.
모두 고개를 끄덕이자, 만하는 부하들을 시켜 밤을 지낼 수 있는 오두막을 예약하라고 명령했다. 물론, 이런 곳에 있는 오두막은 절대 저렴하지 않았다. 게다가 일행들이 묵을 오두막은 꽤 고급스러워 보였고 하룻밤 숙박비가 무려 20만 원이었다!
그렇게 형범, 도윤, 그리고 명오는 한 방을 함께 썼다. 방에 들어서자, 명오가 바로 제안했다. “도윤아, 형범아, 내가 쇼파에서 잘게. 너희 둘이 침대에서 자는 거 어때?”
“그럴 필요 없어. 너가 침대에서 자!” 도윤이 대답했다.
“하지만…”
“말대꾸하지 말고. 너가 침대 써.” 도윤이 명오의 말을 자르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명오는 그저 도윤의 말을 따를 뿐이었다.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 명오는 감동받았다. 도윤은 그를 너무나도 잘 챙겨주고 있었다…
세 사람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는 이미 늦은 시간이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그들은 새벽에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을 때, 그들은 만하와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오셨군요! 잠은 잘 주무셨나요?” 만하가 미소 지으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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