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4장
그 도시는 유령 도시로 알려져 있었고 유령과 영혼을 위해 특별히 존재하는 도시였다.
서 있는 곳에서 볼 때, 도윤과 명오는 도시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정말 오래된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또한 도시의 시장처럼 보이는 장소에 다양한 모습으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령 상인들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영혼 세계는 이렇게 생겼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두 사람은 서둘러 도시의 입구를 향해 걸어갔다.
하지만, 도시 정문에 도착하자, 긴 검은 예복을 입은 창백한 얼굴을 한 남자가 그들을 바로 막아섰다.
파란 눈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며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말했다. “두 사람 다 여기 사람 아니잖아! 썩 꺼져!”
“그 전에… 당신은 누구죠…?” 도윤이 물었다.
“난 진령이고 이곳 유령 도시 총괄자다!” 진령의 소개에 도윤과 명오는 깜짝 놀랐다.
애초에 유령 도시 총괄자가 있을 줄이야! 드라마나 그런 데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다!
잠시 뜸을 들인 후, 도윤이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저희는 그저 여기를 지나쳐 가려는 것뿐입니다. 문제를 일으키려고 온 게 아니에요. 그러니, 들어갈 수 있게 해주세요!”
이곳은 일반적인 장소가 아니었기에 도윤은 경솔하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최소한 예의는 지켜야 했다.
하지만, 만약 비슷한 상황이 현실 세계에서 일어났다면, 이미 도윤은 그의 앞길을 막는 사람에게 마치 예의 차릴 시간도 사치라는 듯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을 것이다.
“이봐, 당신들이 여기 들어오려면 통행 허가증이 필요해! 없다면, 들어올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진령이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통행 허가증이요? 그건 어떻게 얻을 수 있죠?” 도윤이 물었다.
그러자, 진령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검푸른 빛을 내고 있는 높은 타워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서 시험을 통과하면 얻을 수 있어. 시험을 무사히 마치면, 통행 허가증이 나올 거다!”
“말씀 감사합니다!” 대답을 하고서 도윤은 명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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