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장
다음 날 도윤이 눈을 떴을 때, 눈을 감은 채로 침대 옆에 앉아 있는 사부님이 보였다.
몸을 일으키려다 온몸이 쑤셔오는 것을 깨달았고 그는 제대로 앉지도 못하였다.
그때, 두업이 갑자기 눈을 떴다. 도윤이 의식을 찾았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바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도윤아! 깨어났구나!”
“사부님, 저…”
“걱정할 것 없다. 괜찮다. 지금 내상으로 고통스러운 거야. 앞으로 며칠 동안 제대로 회복하면 아주 건강해서 쌩쌩해질 거야!” 도윤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두업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입을 다물었다…
잠시 후, 방문 노크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며 두업은 도윤의 아침밥을 가져온 사람이 자윤인 것을 보았다.
방에 들어오고 도윤의 아침밥을 테이블 위에 놓기도 전에 자윤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도윤아, 몸은 어때? 불편한 데는 없고…?”
그저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힘없이 대답했다. “난 괜찮아… 당분간은 몸을 회복해야 할 것 같아…”
자윤이 도윤을 간호하는 모습을 보자, 두업은 방을 나갔다.
그 모습을 보자, 자윤은 이 기회를 틈타 속삭였다. “도윤아, 좋은 소식이 있어! 임 씨 가문 대표가 어제 본가에서 살해 당했대!”
순간 깜짝 놀란 모습을 보아하니, 도윤은 갑자기 예기치 못한 사건에 당황한 것이 분명했다.
잠시 뜸을 들이다 자윤이 이어 말했다. “…그리고, 너는 모르겠지만, 사부님이 ‘해야 할 일이 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어젯밤에 외출하셨어…”
자윤의 숨겨진 말뜻을 곰곰이 생각하며 도윤은 잠시 자윤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내 사부님이 그러셨다고 생각하는 거야…?”
“더 정확한 증거가 필요하다면, 더 말해 줄게. 내가 오늘 가서 임 대표 시체를 봤는데… 목에 난 상처가 어제 사부님이 죽인 세 노인의 상처와 비슷했어!” 자윤이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생각에 잠겼다. ‘만약 자윤이 말이 사실이라면, 사부님이 나 대신 복수를 해 주신 건가…’
“…어쨌든,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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