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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장

도윤의 추론을 듣고, 셋은 모두 위를 올려다보았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나무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과일이 분홍색 빛을 내고 있었다! “세상에! 저 과일 진짜 이쁘고 맛있어 보인다! 저게 도대체 뭐지?” 입을 떡 벌린 채로 윤희가 소리쳤다. 윤희가 한 과일 묘사는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었다. 과일은 라이콘 대륙에서만 나는 것처럼 보였다. 과일 하나를 따자, 도윤은 과일에서 이상한 기운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기이하기도 하지… 그리고 1초 뒤, 흰 날개를 가진 흰색 도복을 입고 있는 여자 두 명이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왔고 세 명은 정신을 번뜩 차렸다. “당신들 누구야? 감히 이곳에 쳐들어와 우리 신성한 과일을 훔쳐먹다니!” 여자 한 명이 화를 내며 도윤을 향해 손가락질했다. “이 여자들 엄청 강해, 도윤이 형!” 두 여자가 범상치 않음을 느끼고 주찬이 경고했다. 그가 보기에, 적어도 이들은 현자 영역 4급 영혼 계급인 듯 보였다. “아… 죄송합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어요!” 도윤이 상황을 진정시키려 노력하며 해명했다. “거짓말 집어치워! 손에 과일을 들고 있는데도 그렇게 말한다고? 이 도둑놈들! 내가 본때를 보여주겠어!” 다른 여자가 으르렁거렸다. 말을 끝내자마자, 여자 둘은 도윤의 일행에게 달려들었다! “내가 상대할게! 너희 둘은 여기서 어서 나가!” 도윤이 지시했다. 도윤이 두 여자를 상대하기 위해 광검을 소환하는 동안 윤희와 주찬은 군말 없이 도망쳤다. 이 둘은 이미 현자 영역 4급 영혼 계급이었기에 도윤을 상대할 수 없었다. 도윤의 광검의 충격파로 인해 뒤로 날아가며 둘은 당황한 채 서로를 바라보았다. 둘 다 도윤이 이렇게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심지어 둘이 힘을 합쳐도 도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정말로 엄청난 적수를 만났다… 양측이 다시 충돌하기 전에, 갑자기 그들 사이에서 빛 한줄기가 뿜어져 나오자 세 사람은 뒷걸음질 쳤다. 눈 부신 빛이 사라지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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