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0화
그때가 되면 왜 이 혼돈의 땅에서 경박한 삶을 살 필요가 있겠는가?그녀의 실력은 용방 중기에 이르렀지만, 이 혼돈의 땅에선, 여러 대형 용병단 단장의 실력이 모두 용방 후기에 달했다. 제 일 부단장 역시 용방 중기의 실력이었다. 블랙워터용병단은 대형 용병단 중에서 그저 최하위권이었다.일단 그들을 만나게 되면, 자기도 어쩔 수 없이 자세를 낮추고 환심을 사야 한다.어느 두 단장은 심지어 그녀에게 관심을 보였었고, 이런 막강한 실력의 용병단으로부터 최대한 시간을 끌 수밖에 없었다.마침 이번에 그들을 한곳에 모아서, 그녀와 임 도련님의 관계를 알게 해준다면, 그들은 지금의 임 도련님의 실력을 보고는 절대 본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을 거다.게다가 지금 그녀의 약간 허약한 상황이었고, 혼돈의 땅에서 몇 년을 지내면서 떠나고 싶어 했기에, 어느 한 쪽의 세력에 가입하지 않으면 그녀를 수용할 곳이 전혀 없었다.아무도 그녀 같은 용방 중기에, 출처가 불분명한 사람이 자기의 관할 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가입했다 하더라도, 남들은 그녀를 의심하고 감시할 것이기 때문에, 혼돈의 땅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이번은 그녀가 여러 해 동안 만난 가장 좋은 기회였다. 그러니 반드시 이 기회를 잡아야 했다.임동현은 블루마녀를 데리고 그가 묵고 있는 호텔에 와서, 방을 하나 내어줬다.두 사람이 복도에 들어서자, 블루마녀가 그의 곁에서 속삭였다. "도련님, 누가 엳듣고 있는 거 같아요. 도련님의 생각을 알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어??? 너도 느꼈어?" 임동현이 궁금해서 물었다."네!!! 이건 저 파랑이의 재능입니다!""그래! 이 일은 네게 맡기마, 만약 목숨을 노리는 거면 가서 죽여버리고, 재물을 노리는 거면 가서 혼내줘!" 임동현이 말했다.그의 강한 정신력은 자연스레 몇 명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중 한 명은 마침 자신이 호텔에 묵으러 왔을 때, 문을 두드리러 온 그 여자였다."네! 도련님!"블루마녀가 말을 마치자, 그녀의 그림자가 천천히 사라졌다.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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