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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화

임동현은 운서네 집으로 돌아왔다. 운서 가족은 임동현이 무사히 돌아온 것을 보고 무거웠던 마음이 그제야 놓였다. 운종해 부부는 식사를 준비하러 들어갔다. 서울을 떠날 준비를 하며 가정부 아주머니도 다 잘라버렸기 때문이다. 한 가족이 모여서 밥을 먹고 있다. 그때 운종해의 전화가 울렸다! 그의 장관한테서 온 내일 다시 출근하라는 전화였다. 부부가 아직 무슨 상황인지 몰라 멍해 있는데 관미령의 전화도 울렸다. 우미인 총 지배인이다. 한씨네는 우미인에 대한 봉쇄를 취소했을 뿐만 아니라 우미인의 지분 54%를 조건 없이 관미령한테 줬다. 두 사람 다 멍해졌다!!! 한씨네는 갑자기 왜 손을 뗐을까? 그럴 이유가 없는데? 그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임동현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운종해는 임동현의 신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와 운서는 고등학교 동창이고 서성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는 건 가짜일 수가 없다. 이런 작은 마을 출신 사람과 서울 한씨 가문은 하늘과 땅 차이다. 그들은 모두 운종해의 장관님이 도와준 거라고 생각했다. 부부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장관님이 가장 실력 있고 운종해를 제일 신임했다. 운종해도 신속하게 장관님한테 전화해서 감사 인사를 했다. 하지만 장관은 운종해가 가족의 안전을 보호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서로 오해를 하고 있었다. 임동현은 한민삼형제가 그의 실력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애써 설명하려 하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아직 이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해서 한씨네가 아직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도 그는 무서웠다. 만약 그가 리치 시스템을 얻지 못했다면 여전히 원래의 임동현이었을 테니까. 운서가 한민관 같은 명문가의 도련님한테 찍히면 어떻게 되는 걸까? 오늘 밤은 아마 그녀의 일생에서 제일 무서운 악몽일 것이다. 한씨네는 막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쁜 짓을 도와줬으니 한민관과 같이 없애버려야 한다. 한 달 후에 다크 코너를 공격해 한씨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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