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8화
서울 진가네.
진서형은 컴퓨터 앞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진모한테서 듣기로는 임동현이 한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도 다크네트가 도대체 성공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상대방이 일주일 뒤 답을 주겠다고 했고 오늘이 마침 일주일 뒤의 첫날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크네트에서 메시지가 왔다.
"미션 실패!"
"미션을 계속 업로드하시겠습니까, 취소하시겠습니까?"
"미션을 계속하시려면 청부금을 더 지불하셔야 하며, 추가 한도는 10%보다 적으면 안 됩니다. 미션 취소하시면 청부금은 다시 반환됩니다."
실패라고?
어떻게 실패할 수 있지?
진서형은 믿을 수가 없다!
다크네트는 전 세계 지하 세계의 연락 사이트로 전 세계 지하 세계의 각종 엘리트 킬러들이 모여 있다.
다크네트에서 보낸 사람들도 실패했으면 누구를 찾아야 하지?
그럼 정말로 태자와 제갈창현의 10년 약속이 끝나야만 임동현을 건드릴 수 있는건가?
하지만 10년 약속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누가 알아!
얼마나 더 사람들의 비웃음거리로 남아있어야 되는 거야?
안 돼!
그는 사람들이 뒤에서 수군거리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이번 킬러가 실력이 부족한 거라면 돈을 더 줘서라도 더 강한 사람을 불러야지.
임동현이 죽지 않으면 그는 계속 비웃음거리로 남는다.
그는 청부금을 바로 200억으로 올려 버렸다.
200억의 청부금은 그의 미션이 다크네트에 세번째 자리까지 올라가게 만들었다.
수많은 킬러들이 이 미션을 보고 있다.
많은 상위권 킬러들도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킬러를 하는 사람들 90퍼센트가 돈을 위해서고, 일부분만 명예를 위해서 혹은 그냥 순수하게 사람을 죽이는 느낌을 좋아해서이다.
진서형이 미션 금액을 대폭 올리고 있을 때
서울의 어느 비밀기지 안.
"대장님, 4번 타깃이 청부금 한도 추가했습니다."
"즉시 침입하여 타깃의 정확한 업로드 주소 확인해."
"네!"
"대장님, 다크네트에 의해 차단되었습니다. 업로드 주소가 서울이라는 것만 확인됩니다."
"다크네트 답게 반응이 빠르네! 이 소식을 독수리 10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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