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0화
임동현은, 총장인 주연민한테 청목대학교 학술 교류에 참가하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주진모가 이미 진서형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게다가 진서형은 서울의 토박이로서 임동현이 스스로 그물에 뛰어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태자당 조사도가 허락하지 않았다면, 십 년 약속을 앞두고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그는 이미 사람을 데리고 강성으로 가서 임동현을 찾아 복수를 했다.
진서형은 어릴 때부터 줄곧 이런 손해를 본 적이 있었을까? 이 기간 동안 그는 태자당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팔 대 천왕이 그를 비웃는 건 그렇다 치지만, 일부 들러리 같은 것들도 감히 뒤에서 그를 욕하다니, 정말 죽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임동현의 이번 서울행은 결코 태평하지 않을 거다.
물론 그는 알아도 마음에 두지 않을 것이다. 국가 특별행동조와 보라매에 들어간 후부터 자신의 실력이 크게 향상되어, 진서형은 더 이상 그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다음 날 임동현은 일찌감치 특별행동조 A조 조장인 서만리에게 서울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서만리는 임동현에게 위치를 알려달라고 하였고, 누군가 데리러 갈 테니 기다리라고 했다.
한 시간쯤 뒤 임동현은 전화를 받았다. 그를 데리러 온 사람은 이미 스타 스카이호텔에 도착했다. 검은색 자프차였다.
임동현이 스타 스카이호텔 문을 나갔고, 검은색 지프차가 문 앞에 있는 걸 보자 그는 그대로 차에 올랐다.
운전자는 중년 남자였다. 임동현이 차에 탄 후에도 임동현과 말을 하지 않았고 묻지도 않고 바로 차를 몰고 떠났다.
상대방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임동현도 묻지 않았다. 그렇게 삼십 분가량 운전했다.
차는 번화한 거리에서 한적한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골목 어귀에는 두 명의 위병이 지키고 서 있었다. 약 오 분간 더 운전하니 마침내 차가 멈추었다.
"들어가시죠! 조장님이 안에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중년 기사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형님 감사합니다!" 임동현은 말을 마치고는 차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렸다.
그의 앞에 있는 것은 사합원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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