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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4화

임동현이 나서서 도우면, 적어도 소씨 가문의 후대가 끊길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지금은 임동현이 그의 사부님 때문에 소씨 가문을 도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더는 기대할 것조차 없었다. “웃어?” 허공중에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공호천의 웃음소리가 끊겼다. 곧이어 그림자 하나가 갑자기 공호천 앞에 나타나 그를 덥석 잡았다. 바로 이때, 공호천을 따라온 공씨 가문의 두 진성급 창시자도 순간적으로 공호천의 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공호천을 감싸면서 동시에 손을 써서 갑자기 나타난 그림자에 일격을 가했다. ‘쾅!’ 두 사람은 순식간에 밀려났지만 임동현은 그 자리에서 꿈쩍하지 않았다. 공씨 가문의 두 진성급 고수는 공호천을 감싸고 연거푸 후퇴했다. ‘쾅!’ 거대한 비행선에 부딪혀 큰 구멍을 내고서야 겨우 멈춰 섰다. 임동현은 앞을 노려보며 공호천을 감싸고 있는 두 명의 장로를 바라보았다. 한 명은 진성급 초급의 고수였고 다른 한 명은 진성급 중급의 고수였다. 알고 보니 두 마리의 땅강아지와 개미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분신술까지 쓰지 않아도 될 것을...’ 바로 밑에서 임동현은 하늘에 두 고수가 숨어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다만 상대의 실력을 가늠할 수 없어 소설윤의 구조 요청을 듣고도 서둘러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임동현은 정혈을 써서 분신을 불러냈다. 임동현은 섣불리 움직여 큰 파장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임동현은 진성급 상급의 실력만 사용하려 했다. 그러다가 상대방을 이길 수 없다면 다시 분신을 불러내 그의 사부님인 척하고 성왕급의 전력을 보여주게 하려고 했다. 이렇게 되면 임동현이 그동안 소씨 가문에게 했던 말들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임동현이 스스로 성왕급의 실력을 다 보여주는 것은 말이 안 될 것이다. 갑자기 실력이 이렇게 많이 늘어난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한 번, 두 번은 그동안 숨겨온 실력이라고 할 수 있어도, 성왕급 실력을 숨겼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었다. 입 밖에 내면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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