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1화
서문도환과 임동현 모두 영생금신법상을 시전했다. 이것은 원거리 공격에 있어 가장 좋은 수단이었다.
이전 은하계에 있을 때 임동현은 금방 영생 경지를 돌파하고 처음으로 영생금신법상을 시전하여 검으로 은하계에서 몬스터계의 거리를 넘어 구두교의 머리를 베어냈다.
서문도환은 임동현과 근접전을 피하고 싶었다. 무기 면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이런 전투방식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다친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않아 임동현과 맞붙어 싸워봤자 큰 이득이 없었다. 물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싸울 마음도 없었다.
성인 경지에 도달하면 목숨을 아끼기 마련이고 그 누구라도 긴 생명력을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다.
서문도경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존엄을 내려놓고 울면서 살려달라고 빈 것만 봐도 그가 죽음을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알 수 있다.
서문도경이 서문 가문의 중요한 인물이라고 할지라도 서문도환이 그의 복수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걸지는 않을 것이다.
임동현과의 싸움은 그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태도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는 임동현을 잡을 마음이 없었고 게다가 잡는 것을 떠나,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잡았다 할지라도 서문도환 또한 온전치 못할 것이다. 더구나 부상이 채 낫지도 않았는데 그 결과는 아주 심각할 게 뻔했다.
그렇게 되면 아마 수십만 년의 폐관 수련을 한다고 하더라도 완치되지 못한다.
성인 경지라면 이런 이득보다 손해를 더 많이 보는 일을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부모나 아내를 죽인 원수거나 가문을 멸족시킨 원수가 아닌 이상 성인 경지의 사람이 미쳐서 날뛰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말은 그렇지만 서문도환은 임동현에게 어느 정도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만 서문 가문과 성원계 전체 사람들에게 해명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자격으로 서문 가문 창시자로 있고 어떻게 서문 가문 주인을 마주하고 서문 가문은 앞으로 어떻게 성원계에 발붙이고 있는단 말인가.
“임동현, 네가 한쪽 팔을 스스로 잘라서 내가 서문 가문에 해명할 수 있게 해준다면 더 이상 네가 서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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