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8화
아직 제안서가 통과되지도 않았는데 이 시점에 누군가 감히 성인 연맹에 공개적으로 도발했다.
이것은 성인 연맹을 조금도 의식하지 않는 행위이다.
사실 성인 경지 간에 원한이 있다면 허공으로 날아가서 싸우고 큰 피해를 입히지 않으면 된다.
임동현과 공지웅의 싸움, 임동현 2호와 장천궁의 싸움처럼 말이다.
그러면 성인 연맹도 눈감고 넘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성인 경지가 실제로 죽었으니, 문제는 완전히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성인 연맹은 이런 행동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다.
성인 연맹이 창설된 이래로 성원계에서는 오랫동안 성인 경지가 죽은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일은 선례로 여겨져 성인 연맹은 반드시 진상을 알아내고 엄벌하여 성원계의 다른 세력들에게 경고할 것이다.
임동현은 서문도경을 죽인 후 바로 떠나지 않고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는데 눈앞에 있는 노인의 분노를 느끼며 상대가 공격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복수를 결심하고 왔으니 위험 요소를 완전히 제거해야 했다.
만약 임동현이 떠나기로 마음먹으면 서문 도환은 그를 막을 수 없지만 그가 떠나더라도 서문 가문은 반드시 그를 찾아낼 것이다.
그렇다면 왜 떠나겠는가?
임동현은 눈앞에 있는 이 노인이 실력이 매우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지만 그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비록 그가 진성급 장성이라고 해도 분신과 두 개의 신급 무기가 있다면 감히 겨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이 노인은 아직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으니 가능성이 더 높았다.
두 사람은 이렇게 허공에 말없이 서 있었다.
서문 도환도 움직이지 않았고, 임동현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다른 사람이 먼저 자신을 건드리지 않는 한, 절대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가 먼저 건드린다면 반드시 죽일 것이다.
이번에도 서문 가문을 찾아와서 오랫동안 벼르고 있던 서문도경 한 명만 죽였다.
서문 가문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쳤지만 목숨은 위험하지 않았다.
물론 서문 가문이 성가시게 군다면 임동현은 서문 가문의 고위층들을 모두 몰살시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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