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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4화

공호천의 공씨 가문에서의 지위는 심지어 일반 성인 경지를 초월했다. 하지만 공씨 가문에서 야심을 드러내며 화수분 상사를 차지하려고 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 소윤은 더 이상 굽신거릴 필요가 없었다. 그는 공호천에게 성인 경지의 위엄을 보여줘 성인 경지를 모욕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려주려고 했다. “공호천, 너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 성인 경지의 고수를 위협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고 그러는 거야?” 소윤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말을 마치자, 그에게 들려오는 건 통쾌한 웃음소리뿐이었다. “하하하...” 이 웃음소리는 당연히 공호천이 낸 것이었으며 소윤은 끊지 않고 어두운 표정으로 그가 웃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공호천은 족히 십여 초 동안이나 웃더니 그제야 멈추고 비꼬아 말했다. “고작 성인 경지 입문급이면서 위협하면 또 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데? 소윤 당신 자신을 너무 높이 평가하는 게 아니야? 설마 고작 성인 경지 입문급으로 지금 내 앞에서 우쭐대는 거야? 무슨 자격으로? 당신이 진성급이라도 되면 모를까. 지금으로서는... 허...” 말을 마친 공호천은 여전히 비웃는 얼굴로 소윤을 바라보았다. 특히 마지막에 보인 헛웃음은 그가 성인 경지 입문급을 얼마나 같잖게 보는지 똑똑히 알려줬으며 성인 경지 입문급은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았을 뿐이었다. “공호천, 도가 너무 지나쳐. 입문급이라 하더라도 성인 경지인 건 틀림없어. 하지만 넌... 지금 고작 반보성인 경지면서 무슨 자격으로 성인 경지 입문급을 업신여기는 거지? 네 눈에는 고작 성인 경지 입문급인 내가 손바닥 한 방으로 너를 때려죽일 수 있어. 네가 믿든 안 믿든.” 소윤은 차분하게 말했지만 마음속에는 분노가 가득 찼다. 성인 경지에도 이르지 못한 자에게 조롱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는 성원계 여섯 명의 천교들을 모두 봐왔지만 그 누구도 공호천과 같지 않았다. 사실 폐관 수련하기 전의 공호천도 이렇지 않았다. 다만 이번에 반보성인 경지를 돌파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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