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6화

“제 말이 이해하기 그렇게 어렵나요? 이미 충분히 쉽게 설명한 것 같은데요. 말 그대로예요. 임동현은 우중 님이 생각한 것처럼 허술하지 않아요. 그의 성취는 상상 이상입니다.” 소윤이 다시 한번 말했다. “형님의 말씀은 지금 임동현의 실력이 이미 성원계 여섯 명의 천교를 넘어섰다는 뜻입니까?” 문우중은 의심하며 물었다. “당연하죠!” 소윤이 말하자마자 문우중은 곧바로 높은 목소리로 반박했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절대 말도 안 돼요!” 장난하나, 임동현이 고작 몇 살인데? 천 살 정도밖에 안 된다. 실력이 여섯 명의 천교를 넘어섰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 그들 중 네 명이 이미 반보성인 경지이다. 그런데 임동현이 그들보다 강하다는 것은 이미 성인 경지를 돌파했다는 말인가? 그건 허황하고 터무니없는 말이었다. 절대 불가능했다. 천 살도 안 되는 나이에 실력이 지존급에 이르는 것만으로도 천재 중의 천재라고 할 수 있다. “우중 님, 흥분하지 마세요. 그럴까 봐 제가 미리 말하는 거예요. 임동현을 만났을 때 너무 놀랄까 봐요. 제가 처음 알았을 때도 우중 님과 같은 반응이었어요. 하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임동현을 처음 본 순간, 저는 제가 견문이 좁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소윤이 감탄하며 말했다. 그는 문우중의 흥분한 반응에 놀라지는 않았다. 이 모든 걸 이미 예상한 듯싶었다. 소씨 가문 사람들이 소정원에게서 임동현에 대해 들었을 때도 반응이 이랬다. 진성급 창시자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모두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믿든 안 믿든 임동현이 성인 경지 실력을 지닌 것은 사실이었기에 소윤은 조금 전에 성원계 여섯 명의 천교들도 임동현과 비교할 바가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심지어 임동현을 성원계 역사상 최고의 인물이라고 칭한 것은 절대 과장된 것이 아니다. 사실이 그러했다. “소윤 형님, 갑시다! 지금 당장 임동현을 만나야겠어요. 저는 도저히 어떻게 수련해야 천 살도 안 되는 나이에 성인 경지를 돌파할 수 있는지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