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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5화

소설윤은 공간 균열 밖으로 나와 멀지 않은 곳의 허공에 우뚝 선 임동현을 바라봤다. 소설윤의 아름다운 눈에서 동경의 눈빛이 새어 나왔다. 동시에 마음속의 충격도 오랫동안 가라앉지 않았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눈앞의 이 젊은이가 뜻밖에도 성인 경지의 고수라니? 단지 성인 경지 고수일 뿐이었다면, 소설윤도 그렇게 흥분하지 않았을 것이다. 성인 경지는 입문급, 진성급, 성왕급으로 구분되고, 소씨 가문에는 진성급 고수가 한 명 이상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임동현은 너무 젊었다. 임동현의 잠재력과 그의 뒤에 숨은 미스터리한 사부님이야말로 소설윤 흥분한 원인이었다. ‘이렇게 젊은 성인 경지 고수라니, 장래의 업적은 끝이 없을 거야...’ 소설윤은 허공을 앞질러 임동현 앞으로 나와 두 손을 포개어 오른쪽 허리에 얹고 몸을 약간 숙인 채 공손히 임동현에게 인사를 하고서야 입을 열었다. “임 도련님, 제가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설윤 님, 갑자기 인사라니요?” 임동현은 난해한 목소리로 물었다. “임 도련님, 지금까지 제가 실례가 많았습니다. 부디 넓은 아량을 베풀어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제 시야가 좁아 도련님의 풍채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오늘에서야 도련님께서 이미 성원계의 맨 꼭대기에 서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설윤 님, 우리는 친구입니다. 신분과 실력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저도 이렇게 불편한 상황이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줄곧 저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장천승과 장현승 때문에 부득이하게 손을 썼을 뿐이죠. 이로 인해 우리의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습니다.” “동현 님, 당신에게 인정받고 당신의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장천승의 일은 제가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죠. 앞으로 저는 성심성의껏 동현 님을 위해 봉사할 것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동래 상사를 잘 운영해서 동현 님이 사부님께 인정받도록 돕겠습니다.” 임동현은 또 무슨 말을 하려다가 소설윤의 마지막 말을 듣고 함구했다. 소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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