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화
말을 마친 장동해는 더 이상 두 사람을 상관하지 않고 경비원을 불러 보안 전화 한 통을 걸었다.
"장 팀장! 무슨 일이야? 네가 처리 못하는 일도 있어? 어디야? 지금 당장 사람 보낼게!"
전화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서 팀장! 이번에는 좋은 소식이야!"
장동해가 말했다.
"좋은 일? 네가 언제 좋은 일로 나를 찾았다고? B팀에서 누구 승진했어? 누군데?"
서문경이 물었다.
"아니야! 사람 한 명 추천해 줄게!"
"나한테 사람을 추천해 준다고? 누구를?"
"스물한 살짜리 호방 최고 고수!"
"장난치는 거 아니지?"
"개소리! 내가 이런 걸로 장난을 왜 치겠어?"
"빨리 말해봐, 누군데? 어린 나이에 이런 성과를 거두다니! 출신 배경은? 혹시 어느 대가문의 자제? 아니면 어느 밀지 계승자?"
서문경이 물었다.
만약 대가문 혹은 비밀의 계승자였으면 가치가 많이 떨어진다.
이런 사람은 가문의 이익을 제1순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가에서 공들여 배양해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지는 않는다.
"대가문의 자제도 아니고 밀지 계승자도 아니야, 출신 배경이 깨끗해!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의 환경을 봤을 때 아마 사부 한 명이 비밀리에 그를 가르치고 있는 것 같아."
장동해가 대답했다.
"사부가 있다고? 하긴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데 그런 성과를 거두긴 어렵지! 사부가 누구야? 알아봐 줄 수 있어?"
"아직은 모르겠어! 근데 이놈이 노출되고 난 후의 상황으로 봤을 때 사부도 그렇게 극악무도한 사람은 같지 않아! 아니면 이런 제자를 가르쳐낼 리가 없지."
"좋아! 가지고 있는 자료 보내줘! 정말 네 말대로라면, 장 팀장 진짜 너무 고마워, A팀에 이런 천재 젊은이가 합류 안 한 지 정말 너무 오래됐어."
"좋아! 잠시 뒤에 보내주지! 감사는 필요 없어, 우리 모두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잖아."
전화를 끊고 장동해는 사람을 시켜 자료를 서문경한테 보내줬다.
장동해가 보내온 자료를 다 본 서문경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임동현의 출신 배경은 깨끗했고, 가치관도 정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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