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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화

"뭐?" "나니?" "왓?" 주변의 구경꾼들은 모두 놀라서 벙쪘다. 명월도 마찬가지였다. 주진모가 누구인가? 강남대학교 학생회 회장! 강남대학교 제일 남신! 집안도 어마어마한 다이아수저다. 황준영과 같은 금수저는 그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 강남대학교에서 그의 말 한마디면 안되는 일이 없었다. 그런 인물이 동현에게 허리 굽혀 사과를 한다? 대체 임동현이 누구길래? 황준영이 무릎 꿇는 것도 모자라 주진모같이 대단한 인물조차 허리 숙이게 만드는가! 그들은 조금 무서워났다. 강남대학교에 언제부터 이런 사람이 있었지? 명월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주진모는 진서형의 사람이다. 태자당 8대천왕에 속하는 진서형은 숨은 인재가 많은 서울에서도 꽤 알아주는 인물이다. 주진모가 그의 눈에 들어 부하가 되었다는 것은 그조차도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말이다. 진서형이 그를 파견해 자신을 감시한 몇년동안, 한번도 그가 이토록 공손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저 사람은 진서형과 같은 급의 인물일가? 명월은 태자당 내부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다. 때문에 서형이 얼마전 누군가에 의해 강성에서 쫓겨난 사실을 몰랐다. 알았다면 눈앞의 상황을 보고 동현이 서형을 내쫓은 사람임을 짐작했을 것이다. 상관 가문은 비밀 가문으로서, 이제 세상밖으로 나오려 한다. 그들은 현재 실력있는 가문과 협력하려고 하는데 서울의 진씨 가문이 그 목표대상이었다. 진씨 가문도 마침 슬럼프에 빠져 있던터라 외부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래서 두 가문은 서로 협력관계를 맺었다. 협력하려면 제일 든든한 관계가 사돈관계였기에, 두 가문은 명월과 서형을 붙여놓으려 했다. 명월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결혼하는 방식을 매우 혐오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상관 가문에 딸은 그녀 하나였기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서형은 첫눈에 명월에게 반했다. 거기에 집안의 어른들도 거들고 있으니, 일찍이 명월을 자신의 아내로 점찍어 두었다. 다행히 아직 나이가 어린 명월은 강성으로 와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다. 사실 그녀는 서형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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