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화
다음날.
동현은 하루종일 수홍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결국 오지 않았다.
저녁 때가 되어 손세희한테서 연락왔다. 그녀는 동현이 이번 주에 자신의 집에 온다고 해서 이틀동안 연락을 기다렸는데 왜 안 온 거냐고 물었다.
동현은 그제서야 세희와의 약속을 기억해냈다. 작은 이모네 일 때문에 깜박한 것이다. 어쩔수 없이 다음 기회에 가는 걸로 약속했다.
오후 쯤에는 현영이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풍족한 금전적 지원으로 인해 회사의 기초적인 설립에 필요한 재원들을 많이 발굴했다는 소식이었다.
동현은 그녀에게 괜찮은 아이템이 있으면 돈 걱정말고 투자하라고 일러두었다. 그리고 송강쪽에도 1조원의 투자아이템이 있으니 연락해 놓으라고 했다. 1조원이면 50개의 리치 포인트이다.
그는 현재 최대한 많은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고 싶었다. 그리고나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지 확인할 것이다. 동현은 아직도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이 최대치에 이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파군의 말대로, 그를 이길 수 있는 고수들이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다.
자신은 전지전능한 시스템의 도움을 받는 중이다. 그런데도 천하무적이 될 수 없다니, 어쩐지 분했다.
빨리 업그레이드 시켜야지!
아니면 너무 억울하잖아.
하늘이 모처럼 주신 기회인데,
실망시킬 수야 없지. 기회를 잘 이용해야겠어.
한 주가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가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월요일.
동현은 오전에 수업하러 갔다.
오후가 되어서 그는 교내 무도(武道)부를 찾아갔다.
그는 이곳에 스승을 구하러 왔다.
현재 그는 스스로 체력과 정신력을 키운 상태라, 힘과 순발력 면에서 아무런 기교가 없었다.
그는 힘을 씀에 있어서의 기교와 권법 같은 것을 배워 자신의 전투력을 제고시키고 싶었다.
전에 생각없이 '항룡십팔장' 을 추가했다가 10포인트를 깎아먹은 뒤로, 동현은 함부로 스킬을 추가할 수 없었다. 특히나 이런 무도 류의 스킬을 말이다.
괜히 추가했다가 없는 스킬이면?
그럼 또 영락없이 10포인트가 줄 것이다. 가뜩이나 얼마 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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