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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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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장

"빌어먹을 년, 감히 뒤에서 수작 부려서 일부러 나한테 망신을 줘? 두고 봐!" 고진용은 전화를 끊자마자 바닥에 던져버렸다. "태평아, 고진용을 어떻게 설득했어? 방금 재무팀에서 전화가 왔는데 잔금이 이미 입금됐다고 그러던데." 진태평이 차에 타기도 전에 류아영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잔금 4억은 많은 자금은 아니지만, 류아영이 몇 개월 동안 아무 진전도 없던 금액이었다. "나도 잘 모르겠어요." 진태평은 놀란 척하며 말했다. "방금 우리가 상의한 대로 차를 들고 가서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그러고 나서 고 대표님과 형님 동생 하며 진솔하게 얘기했어요. 서로 만나기 전에는 몰랐던 감정이랄까요." "봐요, 차도 안 받으셨잖아요? 고 대표님 꽤 괜찮은 분이에요." "정말?" 류아영은 믿기지 않았다. "그럼 고 대표님한테 직접 물어볼래요?" "됐어, 너 대단하네. 점심시간이네. 가자, 내가 밥 사줄게." 류아영은 고진용에게 직접 물어볼 리가 없었다. 잔금을 어떻게 회수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회수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지금 올라가면 고진용의 시선을 또 받아야 하니까, 굳이 불편함을 자초할 필요는 없었다. "좋아요." 진태평은 코를 만지며 거짓말을 하면서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았다. 고진용이 이 일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진태평은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진태평이 떠날 때 고진용에게서 소변 냄새를 맡았기 때문이다. 한편 류아영은 이 근처가 익숙해서 두 사람은 점심에 간단히 중식당에서 식사하고, 반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 오후에 진태평은 회사에서 고객 자료를 익혔고, 류아영은 잠시 외근했다. 두 사람은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류아영의 집에서 류아영의 병을 치료하기로 했다. 퇴근 시간이 다 되어갈 때 진태평은 집에 연락해서 저녁은 밖에서 먹겠다고 알렸다. 그러나 밤 8시가 되도록 류아영의 연락이 없자, 진태평은 조금 화가 나서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도착해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려던 찰나. "태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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