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장
"나는 거의 매일 밤 반 시간 정도 뜨거운 물로 반신욕을 해. 다들 알다시피 반신욕은 피로를 풀어주고,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해 줘.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없어지는 것도 당연한 거 아니야?"
"너 고작 이 정도밖에 못 해? 하하, 나는 네가 무슨 신이라도 되는 줄 알았는데, 결국 사기꾼보다 못하네. 그만둬, 너 해고야."
"자진해서 사직서를 제출하고 체면이라도 지켜!"
말을 마치고 류아영은 짜증스럽게 손을 흔들며 완전히 실망한 듯 진태평에게 나가라고 했다. '마케팅팀에서 다시 사람을 구해야 할 것 같네.'
"누나, 그게 정상이라고요? 옷을 벗고 증명할 수 있나요?"
하지만 진태평은 나가지 않고 오히려 류아영의 풍만한 가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크긴 큰데, 뭔가 이상해!'
"이 변태야, 당장 나가!"
순간 류아영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크게 소리쳤다.
그러자 진태평은 발에 뿌리라도 자란 듯 움직이지 않고 말했다. "누나, 꼭 내가 직접 말해야 해요?"
"무슨 뜻이야?"
류아영은 진태평을 노려보며 이마에 핏줄이 드러내며 화가 나서 가슴이 더욱 심하게 떨렸다.
"누나 양쪽 가슴 크기가 다르잖아요. 큰 쪽은 아주 크고, 작은 쪽은 아주 작아요. 정확히 말하면, 오른쪽이 작고 왼쪽이 크죠." 류아영의 살기 어린 눈빛을 마주하며 진태평은 직접적으로 말했다.
"너, 나를 훔쳐봤어?"
순간 류아영은 얼굴이 일그러지며 분노로 목소리가 떨렸다.
"누나, 우리 만난 지 고작 하루밖에 안 됐어요. 누나가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훔쳐보겠어요?"
진태평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저는 진짜 의사예요. 집안 3대째 의사이고, 저도 천해의대를 다녔어요. 졸업장은 못 받았지만요. 믿기지 않으면 알아봐도 돼요."
"네가 의사라고?"
진태평의 진실하고 순수한 눈빛을 보자 류아영의 분노가 많이 가라앉았다.
'그래, 얘가 어떻게 날 훔쳐보겠어?'
"네."
"그럼 왜 병원에서 일하지 않고, 마케팅을 해?" 류아영이 다시 물었다.
"문제가 좀 생겨서 실습 중에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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