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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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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장

“월경, 생리랑 같은 말이에요.” ‘확.’ 이때 신은정의 얼굴이 다시 빨개졌다. 그렇다. 신은정은 한 번도 생리를 한 적이 없었다. 다른 여자애들은 12살쯤이면 첫 생리를 하는데 신은정은 대학교 갈 때까지 생리를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호기심에 혼자 돈을 챙겨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았었는데 그제야 자신이 완전한 여자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자궁이 없는 여자 말이다. 그때 신은정은 큰 충격을 받았다. 원래 신은정에게 매우 훌륭한 애인이 있었고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신은정은 먼저 헤어지자고 제안했고 그로 인해 일부러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소문냈다. 터프해 보였지만 사실은 마음속으로 괴로워했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지금, 진태평이 단번에 자신의 문제를 보아낼 줄은 몰랐다. “그럼 태, 태평 씨는 내 병을 치료해 줄 수 있어요?” 부끄러운 것도 신경 쓸 새 없이 신은정은 애원하는 듯한 눈빛으로 진태평을 바라보았다. 이제 신은정은 진태평이 의사란 것을 믿었다. “치료할 수는 있는데 조금 번거로워요.” 진태평은 솔직하게 말했다. “번거롭다고요? 무슨 뜻이죠?” 신은정은 눈썹을 찌푸리고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진태평을 바라보았다. “은정 씨의 병은 사실 흔해요. 그런데 시간을 너무 지체한 탓에 약물로만 치료하기엔 무리일 거예요. 그래서 침을 놓아 자궁을 자극해야 해요.” “네?” 신은정은 미간을 구겼다. “병원에서 검사받았을 때는 내가 자궁이 없다고 하던데요?” “그럼 그 사람은 돌팔이 의사일 거예요.” 진태평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은정 씨는 자궁 발육이 완전하게 안 된 케이스예요. 경맥이 막혀서 20여 년간 생리를 안 했던 거예요.” “태평 씨의 말은...” “막힌 경맥을 뚫으면 괜찮아질 거예요.” 진태평은 가장 쉬운 말로 신은정에게 설명했다. “그럼 뚫어주면 되잖아요. 뭐가 불편하다는 거예요?” 신은정은 진태평의 말을 듣고 조바심이 나서 일어났다. “바지를 벗어야 하거든요...” 진태평은 제자리에 앉은 채 움직이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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