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장
“내가 한 명도 풀어주지 않겠다면?”
진태평은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서영광을 바라보았다.
서영광은 키가 크고 힘이 셀 뿐만 아니라 눈빛에는 무자비함이 드러났다. 이런 무자비한 사람을 거두었다가 적진에 내보내면 진구보다 더 흉악하게 날뛸 것이다.
게다가 서영광의 실력이 진구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내공 실력을 더 키우면 앞으로의 발전은 기대할 만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서영광은 의리가 있고 책임감도 강하다.
“어떻게 하면 부하들을 풀어줄 거야? 말만 하면 나 서영광은 절대 거절하지 않을게.”
성영광은 가슴이 내려앉았다.
“저놈처럼 내 개가 돼.”
진태평은 옆에 있는 진구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리고 네 밑에 있는 부하들도 모두 내 말을 따라야 해. 그렇게 할 수 있겠어?”
“우리를 다스리겠다는 뜻이야?”
서영광은 멍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태평의 의도를 단번에 짐작했다.
“왜? 싫어?”
서영광의 말을 듣고 진태평은 눈썹을 치켜들며 눈동자에서 냉기를 뿜어냈다.
“하, 내가 감히 싫다고 할 수 있나?”
서영광은 쓴웃음을 지으며 바로 진태평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보스께 인사드립니다.”
“보스께 인사드립니다!”
동시에 뒤에 있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서영광을 따라 일제히 무릎을 꿇고 외쳤다.
그 순간 진태평은 왜 남자들이 권력을 손에 쥐어야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이것은 절대적인 실력이자 절대적인 압살이다.
서영광이 말했듯이 그가 감히 싫다고 할 수 있고 감히 납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음, 너 눈치가 빠르네.”
진태평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서영광을 일으켜 세웠다.
“네 부하들은 일단 보내고 너는 남아.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네, 보스.”
서영광의 신분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서영광은 부하들을 해산시킨 후 진태평, 진구와 함께 빈 공장에 남았다.
진태평은 자리를 찾아 앉았고 진구와 서영광은 앞에 서서 지시를 기다렸다.
“일도회에서 지금 주로 무슨 일을 하는지 말해봐.”
진태평은 부하를 모으는 것도 아니었고 이 세상이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는 것도 부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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