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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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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장

“트럭 쪽은 아직 소식 없어?” 진태평은 찻잔을 들어 입에 머금으며 고개도 들지 않고 물었다. “없어요.” 진구는 쓰게 웃었다. “트럭은 폐차된 차량이고 번호판도 위조된 거예요. 심지어 폐차장의 CCTV도 조작됐어요.” 진구는 진태평이 화를 내기라도 할까 싶어 말을 덧붙였다. “그 자식들 너무 교활해요. 단서만 있으면 제가 기필코 죽여버릴 거예요.” “진심이야?” 진태평은 눈썹을 치켜 올렸다. “당연히 진심이죠. 주인님을 위해서라면 불구덩이라도 뛰어들어 수 있어요.” 진구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충성심을 드러냈다. “그래. 내가 단서를 줄게.” 진태평은 여유롭게 찻잔을 내려놓으며 진구를 바라보았다. “천기 킬러 협회야. 거기로 가.” “천, 천기요?” ‘천기’라는 말에 진구의 안색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리더니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혔다. “왜? 무서워?” 이런 배짱으로 천해시의 사채업자를 하고 있는 진구의 모습에 진태평은 웃음이 나왔다. “주인님은 천기에 대해 잘 모르시겠지만 저희 인하국에서 최고의 킬러 협회예요. 그들이 강한 점은 바람처럼 어떤 곳이든 비집고 들어가서 죽이지 못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죠. 천기가 의뢰를 받기만 하면 목표 대상은 죽음을 면할 수 없어요.” “그래서 네 말은 내가 죽는다는 거야?” 진태평은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아니요. 제 뜻은 천기가 주인님을 건드리면...” “아부 떨 필요 없어.” 진태평은 손을 내저었다. “내가 조사하라고 한 사람은 조사했어? 오늘이 벌써 두 번째 날이야.” “조사했어요.” 진구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유단비의 아버지 이름은 유기웅이고 이 지역의 작업반장인데 수하에 4, 50명의 노동자와 십여 대의 기계를 소유하고 있어요. 어머니 이름은 진장미고 스테인 메디컬 지사의 마케팅 이사예요. 몸값이 수억 원으로 추산되는 고급 임원이에요. 유단비는 간호사로 천해시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변 평가가 좋지 않고 동료들과 사이도 안 좋아요. 고신양은 유단비의 남자친구이고 조사한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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