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75장

”윤택 오빠, 그냥 넘어가자. 팔찌 찾았으니까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자.” 이자연은 얼른 고윤택을 타일렀다. 만약 CCTV를 보게 된다면 이자연의 이미지는 완전히 끝장나게 된다! “자연아, 네가 너무 착해서 그래. 내가 있으니까 걱정 마, 너 절대 괴롭힘당하지 않게 해줄게.” 고윤택이 이자연을 다독였다. ‘아니야, 걱정 안 할 수가 없어!’ 집사는 바로 CCTV 영상을 가져왔고 프로젝터로 영상을 보여주었다. 영상뿐만 아니라 말까지 녹음되어 있었다. 이자연이 어떻게 유미자를 강제로 뒷마당에 데리고 갔는지, 어떻게 몰아세우면서 이씨 가문 비밀을 까발리지 말라고 했는지 모두 그대로 보여졌다. 유지아가 이씨 가문 친딸이라고? 하지만 이씨 가문에서 유지아를 양딸이라고 보도했다고? 다이아몬드 팔찌가 우연히 밀치다가 유미자 가방에 걸린 거였다! 현장은 소란스러워졌다. “이! 자! 연!” 이건우는 너무 화가 나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고윤택이 영상을 보여주겠다고 했을 때 유지아가 아직 가지 않은 걸 보고 또 사고친 줄 알았다. 하지만 항상 자랑으로 여겼던 착한 딸이 자신의 거짓말을 폭로했다! 그것도 사람들이 가득한 데서 말이다! 이영 그룹이 망했다! 사업계에서 신용이 아주 중요했는데 이씨 가문이 무슨 이유가 됐든 유지아를 양딸이라고 보도한 건 이씨 가문에서 성실하지 않은 거였다! “아빠...” 이자연은 이건우가 자신을 잡아먹을 듯한 표정을 하고 있자 식은땀이 흘렀다. 게다가 진미령도 원수 보듯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저 흥분해서 말했을 뿐인데 고씨 가문과 이씨 가문을 모두 건드려 버렸다! 이자연은 어쩔 줄 몰라 고윤택한테 마지막 희망을 걸었었는데 그도 놀랍고 실망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네가 말한 게 다 진짜야?” 고윤택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고윤택은 사실 이자연의 신분을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이자연은 계속 자신한테 말해주지 않았기에 조금 전에 유지아의 신분을 비웃었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자신이 제일 우스웠을 거라고 생각했다. “윤택 오빠... 내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