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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장

유지아가 양딸이라고 공개하는 거에 대해 정말 할 말은 없었다. 하지만 이씨 가문 이익을 위해서 절대 이 비밀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아니야, 네 성씨가 뭐든 넌 언제나 엄마 보배 딸이야..." 성여정은 유지아의 옷을 잡아당기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유지아는 머리를 돌려 성여정을 보았다. 이씨 가문에서 어머니만이 정말 유지아를 진정으로 아끼고 있었다. 십몇 년간 받지 못했던 모성애라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그저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성여정이 용기를 내어 이송미 허락을 받지 않고 바로 3층 이자성의 서재를 다시 유지아의 방으로 돌려놓았다. - 집에 돌아온 이자성은 유지아가 또 자신의 서재를 차지한 걸 보고 화가 나서 성여정이 펴고 있는 이불을 밀어버렸다. "안 돼요! 이건 내 서재예요, 이 촌년한테 주기 싫다고요!" 이자성은 중얼거리며 돌아서 이송미를 불러와서 난리 쳤다. "할머니, 어떻게 내 서재를 쟤한테 줄 수 있어요?! 저 촌년이 돌아오고부터 내 서재를 빼앗는데 이제 나중에 분명 나랑 이씨 가문 재산도 빼앗을 거라고요! 주기 싫다고요!" 정말 놀라웠다. 이송미가 이씨 가문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남존여비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씨 가문 재산은 손자가 물려받아야 하지 손녀가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유지아가 돌아와서 바로 이자성의 서재를 차지했는데 나중에 이씨 가문 재산도 빼앗으려는 거 아니야?!' 이송미는 눈빛이 변한 채로 유지아를 쳐다보았고 그녀를 경계했다. 유지아는 어이가 없었다. "이씨 가문 재산이 천억이 돼요?" 유지아는 아주 담담하게 말했는데 뭔가 귀에 거슬렸다. 천억? 보통 재벌가도 그 정도 재산은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씨 가문은 아직 제대로 된 재벌도 아니었다. "너 그게 무슨 말이야?!" 이송미는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씨 가문 자산이 몇백억 정도였지만 그것도 유지아 같은 촌년이 평생 벌 수 없는 돈이었다! "촌년 주제에, 너 천억이면 동그라미가 몇 개인지 알아? 천억 좋아하네! 너 역시나 내 재산 빼앗으러 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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