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장

"와! 이게 무슨 신의 몸매야! 빨리 보여줘!!" 로하니는 우연히 그녀의 핸드폰 화면을 보고는 바로 달려와서 핸드폰을 빼앗았다. "이게 너희 작은 삼촌의 셀카라고?! 세상에, 정말 대단한 몸매야! 이런 몸을 가진 사람이라면 얼굴도 분명히 잘생겼겠지! 네가 진짜 그를 안 좋아한다고? 안 좋아하면 나한테 소개해줘. 이 몸매라면 난 가능해!" "로하니, 장난치지 마. 핸드폰 돌려줘!" 유지아는 귀가 빨개지며 핸드폰을 다시 빼앗으려 했다. 로하니는 일부러 주지 않고 사진을 가리키며 장난스럽게 물었다. "네가 솔직히 말해봐. 이 몸매, 네가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유지아: "......" "좋아해." 그녀는 솔직하게 대답하며 귀가 뜨거워졌다. 이렇게 보기 좋은 몸매를 누가 안 좋아하겠어. 하하하하, 그럼 아까는 누가 협력 관계일 뿐이라고 했지?" 로하니는 마침내 유지아를 놀릴 수 있는 약점을 잡고 크게 웃었다. 유지아는 그 틈을 타 핸드폰을 다시 빼앗아 보니, 방금 둘이 휴대폰을 쟁탈하는 사이 실수로 '야함' 이모티콘을 보낸 것을 발견했다! 유지아: !!! 그녀는 급히 길게 눌러 삭제하려 했지만, 이미 상대방이 사진을 삭제한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답장을 받았다. 진연훈: 【잘못 보냈네요.】 진연훈: 【마음에 들어요?】 진연훈: 【부탁하면, 다시 보내줄게요.】 유지아: "......" 잘못 보냈다고?! 그럼 원래 누구한테 보내려던 거야?! 기아연인가?! 이 가능성을 생각하니 유지아는 마음이 불편했다. 쓰레기 같은 놈! —— 대화창의 다른 쪽. 진연훈은 가늘게 눈을 뜨고 유지아가 보낸 이모티콘을 보며 생각했다: 이거, 계정 도용된 거 아니야? 사진을 잘못 보냈을 리는 없다. 그는 일부러 그랬다. 그날 헤어지고 나서 그는 부대에서 갑작스러운 긴급 임무를 받아 B시를 며칠 동안 떠났다.  임무 중에는 유지아에게 연락할 시간이 없었는데, 유지아가 먼저 연락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 이 어린 아가씨는 정말 무정하다. 그는 대화창의 '상대방이 입력 중'이라는 글을 보고,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