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57화

“지금 뭐 하는 겁니까!” 도철훈이 입을 열려고 할 때 입구에서 버럭버럭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주민호의 목소리였다. 그 뒤에는 안서연이 있었다. 두 사람은 같이 공장에 도착했다. 조도현은 차가운 시선으로 주민호를 쳐다보았다. 마치 경고를 주는 것 같은 눈빛이었다. 주민호는 저도 모르게 안서연 뒤로 숨어버렸다. 거의 진실을 얻어낼 수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별 볼 일 없는 사람 때문에 도철훈이 다시 입을 다물었다. 심은우는 화가 나서 당장 이 공장을 엎어버리고 싶었다. 심은우가 자기 사람들에게 얘기했다. “저 사람 당장 끌고 나가. 죽이기 직전까지 패.” “...!” 몸집이 커다란 사람들을 보면서 주민호는 덜컥 겁을 먹고 밖으로 도망쳤다. 그러자 심은우의 사람들이 그 뒤를 따랐다. 안서연은 멍해졌다. 안서연은 심은우를 몰랐다. 그래서 조도현을 쳐다보면서 의아한 표정을 짓자 손태호가 얘기했다. “이분은 윤 비서님의...” 하지만 두 사람이 아직 이혼하지 않았다는 것을 떠올린 손태호는 ‘전 남편’이라고 했다가는 도철훈처럼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입니다.” 남편? 안서연은 윤지현이 결혼한 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 소식을 듣자마자 갑자기 기분이 풀렸다. 도망치던 주민호는 결국 붙잡혔다. 심은우의 사람들이 주민호를 끌고 갈 때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왔다. 아마도 현지의 거지들 같아 보였는데 도철훈이 피투성이가 된 걸 보고 얼른 도철훈을 구하자고 소리쳤다. 사람들이 몰려오자 심은우는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주민호를 잡으러 갔던 경호원들은 심은우를 지키기 위해 달려갔다. 결국 도철훈은 혼란 속에서 회의실을 벗어났다. 손태호는 조도현을 보면서 명령을 기다렸고 조도현이 손태호에게 눈짓했다. 손태호는 바로 조도현의 뜻을 알아차리고 명령을 내렸다. 심은우는 사람들을 쳐낸 후 도철훈이 도망갔다는 것을 깨닫고 화가 나서 바로 도철훈을 찾으러 나갔다. 어느새 회의실은 조용해졌다. “아이고, 내 허리야. 이게 다 뭐 하는 사람들이야. 도덕도 없는 사람들 같으니라고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