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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장

이경환은 퉁명스럽게 나효심을 힐끗 쳐다보았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다빈이 허세가 많고 일을 하는 게 규정이 없이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절대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는다는 거야." 그 말을 들은 나효심은 진정하고 이다빈과 지내던 일을 떠올렸는데 확실히 이경환이 말한 것과 같았다. "은영아, 엄마한테 말해봐, 너희들 혹시 무슨 일 생긴 거야? 걔가 아무 일도 없는데 교장 선생님한테 널 제명하라고 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 이은영은 낯빛이 어두워졌다. "내가, 나랑... 나랑 걔가..." "빨리 말해! 엄마 급해 죽는 걸 보고 싶어?" "내가..." 이경환은 눈을 게슴츠레 떴다. "너 오늘 촬영장에 가지 않았어? 설마 촬영장에서 이다빈 만난 거야?" "꿀꺽-" 이은영은 무의식적으로 침을 삼켰다. 그 모습을 본 이경환은 더는 의심하지 않고 계속 물었다. "너랑 이다빈이 촬영장에서 무슨 일이 있은 거야?" 이은영은 아주 불안했고 후회스러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이다빈이랑 상관있다고 하지 말걸.' "은영아, 너 왜 말이 없어? 네가 말 안 하면 내가 알아보라고 할 거야, 아마 빨리 답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이경환의 말투에는 다정함이 적어졌고 진지함이 가득해졌다. 이은영은 이를 악물었고 이경환은 그녀를 빤히 쳐다보다가 머리를 돌려 조수를 보고 말했다. "알아봐." "네." "아니요! 내가, 말할게!" 이은영은 숨을 들이쉬고 중요한 건 빼고 말했다. "내가 촬영장에서 이다빈을 봤어, 난 걔도 여자 주인공 오디션 보러 온 줄 알았어. 내가 이다빈을 보면 내가 걔보다 못생겨서 자존감이 없어, 이다빈도 자기가 오디션 보러 온 거라고 했어. 그래서 더 긴장해서 오디션 볼 때 실력 발휘를 잘 못했어,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걔가 나라 놀린 거야, 오디션 보러 온 게 아니었어. 그래서- 그래서 내가 화가 나서 쫓아가서 왜 내가 잘되는 꼴 못 보냐고 따졌어. 그랬더니 이다빈이 교장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날 제명하라고 한 거야." "괘씸한 년! 정말 너무하네!" 나효심은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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